닷새만에 쿼타 초과
석사용은 신청 가능
연방이민서비스국(USCIS)은 2020회계연도 전문직 취업비자(H-1B) 신청서를 지난 1일부터 사전 접수한 결과, 닷새 만에 학사용 쿼타 6만5,000개를 초과 접수해 종료했다고 5일 발표했다.<관련기사 6면>
다만 석사용 쿼타 2만개에 대해서는 신청자 수를 파악 중으로 별도의 발표가 있을 때 까지 신청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6일부터 도착하는 학사용 H-1B 신청서는 거부돼 모두 반송처리 된다. 또 중복 신청 건도 추첨 대상에 포함되지 않고 반송된다.
USCIS는 석사용 H-1B 쿼타가 마감되면 종전대로 컴퓨터로 무작위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선정하게 된다.
올해부터는 H-1B 사전접수 추첨에서 미국 대학 석사 학위자는 전체 추첨 기회와 2만개 석사 학위자 쿼타 면제 추첨 등 2번의 우선 기회를 부여하도록 돼 있어 학사 학위자나 해외 학위자에 비해 당첨 확률이 크게 높아지게 됐다.
USCIS는 당첨자들에게 접수증을 발급하게 되며, 낙첨자들에게는 서류와 신청 수수료를 반환하게 된다.
급행 서비스(pmium service) 신청자들에 대한 심사는 H-1B 신청자 추첨을 위한 신속한 데이터 입력 작업을 위해 5월20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서승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