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엘리트 학원

삼성 하청업체 이민기습단속

지역뉴스 | 이민·비자 | 2019-04-06 19:19:07

CVE 테크놀로지 이민국 급습,280명 체포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한인 운영 댈러스 CVE사

불체 근로자 280여명 체포

주류언론들도 대대적 보도  

지난 3일  대규모 이민 기습단속이 이뤄져 직원들이 대규모로 체포된 텍사스주 댈러스 인근 앨런 소재 한인 운영  IT기업이 삼성전자 하청업체로 알려지면서 주류언론들도 대대적으로 보도하는 등 전국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국토안보조사부(HSI)는 이날 CVE 테크놀로지 그룹(CVE Technology Group)과 자회사 4곳을 급습, 280명 이상의 불법 신분 직원을 현장에서 체포했다.

CVE 테크놀로지는 댈러스 경제인연합회 조희웅 회장이 운영하는 업체로 주로 셀폰을 수리하는 기업이다. 이 회사는 뉴저지에서 1986년부터 조업했으나 2014년에 텍사스주로 이전했으며 2,000여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다. 이 회사는 주로 삼성전자의 제품을 수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주류언론은 CVE가 삼성전자와 매우 밀접한 관계에 있다고 보도했다.

HSI가 주도해 수사관 200명이 투입된 이번 단속은 순식간에 이뤄졌다. 단속반은 수색 영장을 들고 곧바로 CVE 테크놀로지사 내부로 진입했다. 이후 모든 출입구를 봉쇄하고 직원들의 노동허가 여부를 조사해 합법 신분 직원 손목에는 초록색 밴드를, 불법 체류 직원에게는 노란색 밴드를 채워 구분했다.

합동 단속반은 건물 뒤편에 대형 버스 4대를 대기시켜놓고, 체포자를 버스에 태워 인근 이민국 구치소로 향했다. 체포된 직원 대부분은 여성으로 온두라스, 엘살바도르, 멕시코, 나이지리아, 베네수엘라 15개국 출신이다. 이들 가운데 170여명은 법원 출두 명령서를 받고 풀려났다. 4일 오후 현재 110명은 아직도 수감 상태다.

이번 합동 단속을 총괄한 HIS는 CVE 테크놀로지가 허위서류를 이용해 불법 체류자들을 채용하고 있다는 제보에 의해 수사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희웅 회장(미국명 Edward Cho)은 언론과의 이메일 인터뷰를 통해 “현재 당국의 조사에 협조하고 있으며,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 직원과 가족을 지원하는 일에 초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조 회장을 포함한 경영진에 대한 처벌 여부도 관심이다. 통상적으로 허위서류를 통해 불체자가 노동을 하더라도 입증이 어려워 고용주에게는 약식기소, 벌금 등의 가벼운 처벌이 관례였으나 트럼프 행정부에서는 고용주에 대한 강화된 처벌이 내려지고 있는 추세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해 6,850건의 직장조사를 실시했며, 이는 2017년의 1,700여건에 비해 4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에는 직장조사를 통해 800여명을 체포했으며, 이는 2017년의 140명 체포에 비해 대폭 늘어난 수치다.   조셉 박 기자

삼성 하청업체 이민기습단속
삼성 하청업체 이민기습단속

3일 이민국 급습을 받은 한인 운영 텍사스 앨런 소재 CVE 테크놀로지에서 체포된 직원들이 버스에 태워져 구치소행을 기다리고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삶의 터전 밤새 잿더미로”… 한인들 ‘망연자실’
“삶의 터전 밤새 잿더미로”… 한인들 ‘망연자실’

최악 산불사태 사흘째리세이즈·알타데나 등 한인주택 잇딴 전소 피해   한인 주택을 포함해 5천채가 넘는 주택과 건물이 화마로 소실된 퍼시픽 팰리세이즈 지역을 드론으로 촬영한 모습.

[비즈니스 포커스] 이바돔, 추위 잊는 뜨끈한 감자탕 전문점
[비즈니스 포커스] 이바돔, 추위 잊는 뜨끈한 감자탕 전문점

감자탕 전골·뼈구이 등 선보여'황제 우거지탕' $9.99… 그랜드오픈 스페셜 외식계의 강자 이바돔이 둘루스에 상륙했다. 최근 한파로 인해 추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바돔이 뜨

〈포토뉴스〉 WALEC, 벤 쿠 커미셔너 명예고문 위촉
〈포토뉴스〉 WALEC, 벤 쿠 커미셔너 명예고문 위촉

세계아시안 사법기관 자문위원회(WALEC, 회장 민정기)는 지난 7일 귀넷카운티 커미셔너위원회 금년 첫 미팅에서 벤 쿠 귀넷 제2지구 커미셔너에게 명예고문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날

여성경제인협회 '트럼프 시대 경제' 특강
여성경제인협회 '트럼프 시대 경제' 특강

18일 오후 6:30, 1818 클럽하인혁 교수 경제특강 예정 애틀랜타 한인여성경제인협회(회장 김순애)는 오는 1월 18일(목) 오후 6시 30분 둘루스 1818클럽에서 새해 첫

미주한상총연, 대한상의·이노비즈협회와 업무협약
미주한상총연, 대한상의·이노비즈협회와 업무협약

CES 2025 현장에서 MOU 체결한국기업 미국진출에 상호협력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회장 이경철)는 8일 ‘CES 소비자 가전박람회 2025’가 열리는 라스베이커스 컨벤션센

한국 ‘여권 파워’ 세계 3위…192곳 무비자 입국
한국 ‘여권 파워’ 세계 3위…192곳 무비자 입국

프랑스·독일 등과 공동 3위…싱가포르 1위 인천국제공항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한국 여권으로 비자 없이 입국할 수 있는 나라가 192곳에 달해 '여권 파워'가 세계 3위를 기

장 건강에 좋은 ‘차전차피’… 심혈관·혈당 효능도
장 건강에 좋은 ‘차전차피’… 심혈관·혈당 효능도

■워싱턴포스트 ‘전문의에게 물어보세요’질경이 씨앗 껍질의 수용성 섬유질 성분콜레스테롤 낮추고 변비·설사 완화 도움<사진=Shutterstock> 현대사회에서 건강에 대한

트럼프, LA산불에 캘리포니아 주지사 책임론… “모든 게 뉴섬 탓”
트럼프, LA산불에 캘리포니아 주지사 책임론… “모든 게 뉴섬 탓”

물고기 보호 위한 캘리포니아 북부 삼각주의 물공급 제한 비난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 측 “’물 복원 선언’ 같은 문서는 없어…순전한 허구” 반박 이튼서 발생한 산불로 불에 타는

JJ에듀, 예비 고교생 및 학부모 세미나
JJ에듀, 예비 고교생 및 학부모 세미나

18일 오전 11시 세미나 실시 대학입시 전문학원 JJ 에듀케이션은 오는 1월 18일(토) 오전 11시, 예비 고등학생과 학부모님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

켐프 주지사 ‘주 비상사태’ 선포
켐프 주지사 ‘주 비상사태’ 선포

GEMA,주운영센터 지휘“주민 외출 자제”당부도  브라이언 켐프(사진) 주지사가 9일 오전 주 비상사태를 선포했다.선포와 동시에 효력이 발생한 이번 주 비상사태는 14일까지 유효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