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난민 자격으로 입국한 탈북자 수가 200명을 넘어섰다.
연방국토안보부(DHS)가 2일 공개한 2017회계연도(2016년 10월1일~2017년 9월30일) 난민 및 망명자 통계에 따르면 이 기간 미국에 입국한 북한 국적의 난민자는 모두 12명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지난 2004년 ‘북한 인권법’ 제정 이후 난민 자격으로 미국에 입국한 탈북자 수는 ▶2006년 9명 ▶2007년 22명 ▶2008년 37명 ▶2009년 25명 ▶2010년 8명 ▶2011년 23명 ▶2012년 22명 ▶2013년 17명 ▶2014년 8명 ▶2015년 15명 ▶2016년 14명 등 지난 12년간 모두 212명을 기록하게 됐다. 난민 지위를 취득한 사람은 미국에서 일을 할 수도 있을 뿐 아니라 1년 후 영주권도 신청할 수 있다.
<서승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