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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때문에 심장병 악화”

미국뉴스 | | 2019-03-29 21: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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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바라 부시 여사 생전 인터뷰 

"트럼프 시대엔 공화당원 아냐" 

지난해 4월 92세를 일기로 별세한 고 바바라 부시(사진) 여사가 마지막 6개월간 일간지 USA투데이 워싱턴 지국장 수전 페이지와 인터뷰한 내용이 27일 일부 공개됐다.

페이지 지국장은 바바라 여사와의 인터뷰를 토대로 쓴 저서 ‘모계사회: 바바라 부시와 미국 왕조의 탄생’을 다음 달 2일 발간할 예정이다. 바바라 여사는 미국의 41대 대통령인 조지 H.W. 부시 전 대통령의 부인이자 43대 대통령인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의 모친이다.

페이지가 쓴 발췌록에는 “2016년의 떠들썩한 대통령 후보 경선과 도널드 트럼프 후보의 젭 부시 후보 조롱이 그녀(부시 여사)를 짜증나고 힘들게 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2016년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부시 여사의 아들인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와 당시 트럼프 후보가 경쟁하던 무렵의 얘기다.  

바바라 여사는 트럼프의 젭 부시 공격 때문에 심적 불안에 시달렸으며, 이는 그녀가 앓고 있던 심장병의 일종인 울혈성 심부전을 악화시키는 하나의 요인이 됐다고 페이지는 지적했다.

젭 부시는 어머니인 바바라 여사에게 트럼프 후보의 말에 신경쓰지 말고 그냥 내버려두라며 건강에만 신경 쓰도록 애원할 정도였다고 페이지는 소개했다. 

페이지는  바바라 여사가 CBS 방송에 출연해 여성들에게 트럼프 후보를 찍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던 일화도 떠올렸다. 바바라 여사는 “트럼프는 쇼맨이다. 여성들이 어떻게 그런 사람한테 투표하는지 모르겠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

세상을 떠나기 직전인 지난해 2월 페이지와 인터뷰에서는 자신이 평생 공화당원이었지만 트럼프 대통령 시대에는 “(공화당원이)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 우리나라는 강한 나라다. 어떻게든 헤쳐나갈 것”이라며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염증을 드러내기도 했다.

“트럼프 때문에 심장병 악화”
“트럼프 때문에 심장병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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