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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체험서 스포츠 캠프까지…짧지만 알차게

지역뉴스 | 교육 | 2019-03-23 11:11:20

봄방학,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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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업 스트레스 벗어나 산 교육 경험할 기회

고교생은 로컬 대학 투어와 서머플랜 짜기 

봄 방학이 다가온다. 봄 방학은 기간이 길지 않아 방학같지 않은 방학이지만 자녀들이 학업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모처럼 가족과 함께 즐기고 배우며 재충전을 위한 쉼표를 가지기에는 좋은시간이다. 신나는 스포츠 캠프와 체험학습을 하고 도서관에서 책에 흠뻑 빠져보는 것은 어떨까. 대입을 앞둔 고교생들이라면 심기일전하는 마음으로 학습계획표를 만들고 가까운 대학의 칼리지 투어를 떠나기에도 좋은 타이밍이다. 알차고 보람 있는 봄방학 보내기 아이디어를 살펴본다. 

▲ 스포츠 캠프 

빠뜻한 일상에서 해방된  자녀들도 즐거운 재충전의 시간이 필요하다. 초중학생이라면 봄방학을 맞아 LA 인근에서 다양하게 진행하는 스포츠캠프는 어떨까.  ‘센더원’(SenderOne)에서는 6~13세를 대상으로 오는 25일부터 4월19일까지 록클라이밍 캠프를 실시한다.   담대함을 키우는 데는 아슬아슬한 스릴 만점의 록클라이밍만한 게 없다. senderoneclimbing.com

동물과 사람이 교감하고 하나가 되는 승마. TES 승마학교의 봄 방학 캠프에서는 전문 강사들이 흥미 만점의 게임과 액티비티를 이용해  초보자들도 쉽게 승마에 재미를 붙일 수 있도록 가르친다. 6-12세 대상, 오는 22일까지 그리고 4월 15일부터 19일까지 두 차례 진행된다. traditionaleq.com

남가주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서핑이다. 낭만 넘치는 베니스비치에서 파도를 벗 삼아 서핑을 즐겨보자. 유치원에서 고등학생까지 대상으로 캠프에는 폼 서핑 보드, 보디 보드 및 웨트 수트가 포함되어 있다. 5-17세. 오는 4월 8-19일 진행된다. learntosurfla.com

▲ 도서관 즐기기

도서관은 배움의 놀이터. 자녀들에게 책 읽는 습관을 키워주고 싶다면 이번 봄 방학에 도서관이 내 집처럼 편안하고 친숙해지게 만들어주자.  

수많은 양서도 좋고 학교에서 배우는 과목과 연계되는 도서를 찾아 읽어 보도록 하는 것도 유익하다.  

학교에서 배우는 과목의 연계 도서라면 딱딱하고 재미없는 책만 생각하겠지만 꼭 그렇지 않다. 다양한 과학상식을 재미있게 풀어놓거나 어려운 역사를 쉽게 정리한 책들이 생각보다 많이 나와 있다. 적합한 도서가 잘 모르겠다면 사서에게 문의하면 된다. 이때 원하는 책이 비교적 긴 시리즈로 되어 있다면 봄 방학이 끝난 후에도 읽을 수 있도록 독서계획표를 만들어보는 것도 괜찮다. 

또 대부분 도서관은 봄 방학을 포함해 연중 다양한  전시회와 경제 강좌, 영화 상영, 음악 콘서트 등이 모두 도서관에서 열린다.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www.lapl.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체험 학습

학습 의욕을 고취시키고  머리 속에 배운 것을 쏙쏙 남게 하는 데는 체험 학습이 제격이다.  봄 방학 LA 인근의 박물관 등 다양한 체험 장소를 둘러보자. 

평소 반려견에 대해 관심이 많은 자녀라면 캘리포니아 사이언스센터를 방문해야 한다. 이곳에서는 개에 관한 모든 것을 알려주는 전시회(Dogs! A Science Tail)가 열린다.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동물인 개들은 어떤 식으로 세상을 보고, 듣고, 냄새를 맡는지 자세히 가르쳐준다. 또 인간은 들을 수 없지만 개들은 들을 수 있는 소리를 직접 들어보고 함께 산책도 할 수 있다. californiasciencecenter.org

수십 억년전의 조류와 동식물이 궁금하다면 LA 자연사박물관으로 떠나보자. 45억년의 역사를 아우르는 3,500만 개의 조류, 동식물과 광물 표본, 해양생물, 공예품을 소장하고 있다. 봄방학을 맞아 웍샵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https://nhm.org

자연에 대해 관심이 많은 자녀라면 데스칸소 가든에서는 벚꽃 등 봄꽃이 만개한 길을 산책하는 프로그램(Spring Bloom Walks)에 참여하는 것도 추천한다.  이런 체험학습이 끝난 후에는 간단히 일기나 체험보고서를 작성해 보는 것도 좋다. 

▲ 학습계획표 만들기   

아무리 재충전이라고 해도 봄 방학 내내 놀 수는 없는 일. 초등학생이라면 학부모가 봄 방학 중 매일의 학습량이나 시간을 조절해 주는 정도가 바람직하다. 또 충분한 대화를 통해 개학 후 해야 할 주간, 월간 계획표를 만들고 특히 매일 할 일을 자녀 스스로가 적도록 한다.      

대입을 목전에 둔 고등학생이라면 봄방학이라고 해도 완전히 긴장의 끈을 놓는 것은 좋지 않다. 비교적 시간적 여유가 있는 봄 방학을 이용하여 부족한 과목을 보충하고 만회하기 위한 학습 계획표를 새로 작성해보는 것도 필요하다.  이때 월별로 꼭 이루거나 지켜야 할 목표를 캘린더에 적어본다면 더 효과적이다.   

시간이 촉박해 먼 곳에 있는 대학은 가지 못하더라도 로컬이나 1박2일 정도로 다녀올 수 있는 대학을 둘러보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다. 가능하면 오피스도 둘러보고 재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어 볼 기회도 갖는게 좋다.  칼리지 투어는 가족 여행을 겸해 가면 평소 많이 나누지 못했던 대화의 시간으로도 소중하다.  또 여름방학에 무엇을 해야할 구체적인 일정을 담은 플랜도 지금쯤 세워보는 것도 필요하다.                <이해광 기자>

박물관 체험서 스포츠 캠프까지…짧지만 알차게
박물관 체험서 스포츠 캠프까지…짧지만 알차게

봄 방학을 맞아 자녀들과 박물관을 찾아보는 것도 좋은 체험학습이다. 뉴욕의 자연사박물관에 전시된 공룡모습.  <New York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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