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 등 전 세계 22개 국가에서 운영 중인 재외공관내 이민국 사무소를 전면 폐쇄키로 한 가운데, 민주당이 이를 저지하고 나섰다.
연방하원 민주당 소속 아드리아노 에스패일렛(뉴욕) 의원과 추이 가르시아(일리노이) 의원 등은 동료 의원들에게 트럼프 대통령의 해외 이민국 사무소 폐쇄 계획을 중단하는 내용의 법안 마련 동참을 촉구하는 서명 용지를 돌리고 있다.
이 의원들은 서한에서 “해외 사무소 운영 폐쇄는 난민케이스 신청과 해외 입양 등에 직격탄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연방이민서비스국(USCIS)은 “해외 사무소 폐쇄는 단지 인력 순환을 위한 것”이라며 “국토안보부, 국무부와 연계해 이번 조치로 인한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할 것”이라고 해명했다. <서승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