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엘리트 학원
경동나비

CSU 프레즈노 가장 저렴…UC선 샌디에고

지역뉴스 | 교육 | 2019-03-16 12:12:06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UC 등록금 동결 속 

타주출신과 큰 차이

보조 뺀 순비용 감안 

대학등록금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요즘, 캘리포니아 주립대 시스템인 칼스테이트와 UC는 그나마 상대적으로 저렴한 학비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게다가 지난 주에는 UC계열이 올 가을학기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결정해 많은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희소식이 되기도 했다.  캘리포니아 거주민 학생들이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경우를 포함, 다양한 기준으로 캘리포니아에서 학비가 가장 저렴한 대학들은 정리해봤다. 

▲평균 대학 비용 

대학 등록금은 갈수록 치솟는 추세다.  칼리지보드에 따르면 2017-18학년도 주립대학들의 거주자의 연 평균 재학비용(the average annual total cost)은 2만5,290달러, 사립대는 5만900달러로 나타났다. 총 재학비용에는 보통 수업료와 수수료, 숙식비용, 도서구입비, 교통비용 등이 포함된다.

대학들은 종종 캠퍼스내 도서관, 교통, 운동 시설, 학생 활동과 같은 서비스에 대해 수수료를 부과한다. 많은 대학들의 경우 수업료와 수수료를 합한 액수를 합산해 등록금으로 보고한다.  칼리지보드에 따르면 2017-18학년의 주립대 거주자의 등록금은 9,970달러, 타주 학생은 2만5,620달러, 사립 비영리대학은 3만4,740달러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캘리포니아 주립대의 거주자 평균 등록금 및 수수료는 9,680달러다. 재학비용을 체크할 때는 캠퍼스 내 기숙사 머물 것인지 아니면 캠퍼스 밖에서 가족과 함께 생활할 것인지, 또 재정보조금을 계산해 총 학비 중에서 학생이 실제 지불하는 비용인 넷 프라이스(net price) 등도 살펴봐야 한다.

▲더 저렴한 칼스테이트 

캘스테이트 계열은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학비가 저렴한 대학이다. 특히 캠퍼스 밖(off campus)에서 가족과 함께 거주한다면 더 많은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2016-17학년도 캘리포니아 거주민이 캠퍼스 안의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것을 기준으로 할 때 캘스테이트 23개 캠퍼스에서 가장 학비가 싼 곳은 프레즈노고 비용은 1만9,745달러. 캠퍼스 밖에서 거주하는 경우 재학비용은 1만629달러로 뚝 떨어진다. 2위는 스타니슬라우스 캠퍼스(1만9,826달러)가 차지했으며 노스리지(2만489달러), 몬트레이베이(2만1,678달러), 마리타임(2만2,367달러)가 뒤를 이었다.

3위에 오른 노스리지캠퍼스의 경우 한인들도 많이 다니고 있는데 총 재학생은 3만8,000여명에 달한다.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재학생이 많은 대학 중 하나로 꼽히며 반대로 학비와 기숙사 비용 등은 가장 낮은 캠퍼스 중 하나다. 학부생들을 위한 70개에 육박한 전공 프로그램이 있으며 10여개의 교사 자격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합격률은 46%. 

캘스테이트에서 재학비용이 가장 비싼 캠퍼스는 채널아일랜드로 캠퍼스 안 기숙사 생활시 2만7,445달러에 달했으며 샌호세 스테이트(2만7,039달러), 풀러튼(2만6,654달러), 마르코스(2만6,641달러), 샌디에고 스테이트(2만6,594달러)로 드러났다. 

이밖에 눈길을 끄는 곳으로는 오클랜드인근에 위치한 이스트베이 캠퍼스. 재학생은 1만4,500여명, 학부의 전공 프로그램은 40여개 정도다. 평균 합격률은 69%. 

캘스테이트 중 샌버나디노 캠퍼스는 1만8,400명이 재학중이며 학부의 전공 선택 폭이 넓은 것은 물론 우수학생을 대상으로 한 어너 프로그램도 잘 갖춰져 있다. 이 대학 기숙사 비용은 9,960달러로 보기 드물게 1만달러를 하회한다. 합격률은 58%.

▲비거주자에 엄청 비싼 UC 

UC 계열의 경우 캘리포니아 거주민과 타주출신이나 유학생과의 학비가 크게 차이난다. 2016-17학년도 캠퍼스 내 기숙사 생활 캘리포니아 출신 학생을 기준으로 할 때 재학비용이 가장 저렴한 캠퍼스는 3만2,239달러를 기록한 샌디에고다. 어바인이 3만2,930달러로 뒤를 이었으며 LA(3만4,056달러), 리버사이드(3만4,391달러), 데이비스(3만4,967달러) 순이었다. 타주나 해외 출신 학생의 경우 거주자에 비해 거의 2배나 비싼 비용을 부담해야 할 정도로 학비 부담이 늘어난다. 캠퍼스 내 기숙사 생활을 하는 경우 샌디에고는 5만8,921달러에 달했으며 어바인은 5만9,612달러, LA는 6만738달러, 리버사이드는 6만1,073달러로 나타났다.                                        

                             <이해광 기자>

CSU 프레즈노 가장 저렴…UC선 샌디에고
CSU 프레즈노 가장 저렴…UC선 샌디에고

UCLA 캠퍼스 모습.  <New York Times>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위생적 환경과 과도한 무력 사용풀턴 카운티 구치소 내 폭력 증가  풀턴 카운티 구치소 수감자들이 영양실조 및 폭력 등의 문제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연방 관리국은 풀턴 카운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조지아, 자동화 물류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1억 4,400만 달러 투자...2025년부터 운영  AI 기술을 통한 자동화 물류 서비스 센터가 조지아에 들어설 예정이다. 그린박스 시스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주정부 “별 영향 없을 것”무시현대차 “사업계획  차질”우려리비안 “수혜모델 없어” 덤덤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 당선인 정권인수팀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로이터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차량서 마약도 발견돼 12일 저녁, 체로키 카운티에서 뺑소니 사망사고를 일으킨 아마존 배달원 런던 베스트(남, 24세)가 기소됐다. 체로키 카운티 보안관실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전 주, 연방하원의원 역임해 트럼프 열열한 지지자 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14일 조지아주 게인스빌 출신의 더그 콜린스(Doug Collins) 전 연방하원의원을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조지아 민주당 차기지도부 선출5선 박의원,경선 끝에 연임성공  조지아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에  샘 박<사진> 의원이 연임됐다.조지아 민주당은 14일 비공개 회의를 통해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지난달 풀턴서 성충 발견강력한 생태계 교란해충농작물 등에 심각한 위협 조지아 전역에 강력한 생태계 교란종인 흔히 중국매미로 불리는 꽃매미 경계령이 내려졌다.조지아 농업부는 지난달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8일 별세, 30일 11시 추모식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을 역임한 김용건 박사(사진)가 지난 8일 애틀랜타 남부지역 존스보로 소재그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1928년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리터러시 교육, 학생들 삶의 초석 다진다학생들의 읽기와 이해력 향상에 기여 조지아 교육부(GaDOE) 2023년부터 올해의 우수 리터러시 교육 학교에 귀넷 카운티 12곳 학교가 선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 9만4,657달러, 미션아가페 3만7,840달러 귀넷카운티 정부는 중요한 필요를 충족하는 한인단체 두 곳을 포함 65개 비영리 단체를 선정해 비영리 단체 역량 강화 보조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