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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광고' 건강보조식품 규제 나선다

미국뉴스 | | 2019-02-13 20: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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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수개월 내 후속대책

"소비자 안전이 최우선"

연방 식품의약국(FDA)이 알츠하이머형 치매나 당뇨, 암 예방ㆍ치료에 효험이 있다고 과장 선전하는 건강보조식품 제조판매업체들에 대해 규제에 나섰다.

FDA는 11일 이들 업체가 아무런 증거 없이 광고를 통해 소비자들을 현혹하고 있다면서 국내외 건강보조식품 제조판매업체들에 12건의 경고 서한과 5건의 온라인 주의 서한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이들이 시판하고 있는 건강보조식품은 모두 58가지다.

FDA는 이번 조치는 지난 25년 사이 취해진 건강보조식품 규제 및 감독 조치 가운데 가장 의미 있는 것 가운데 하나라며 건강보조식품에 대한 정책을 새롭게 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들 건강보조식품이 안전하지 않다고 판단되거나 허위 정보를 담고 있는 경우, 그리고 건강 증진에 대해 현혹하거나 확증되지 않는 내용을 선전하는 경우 곧바로 규제에 나설 수 있다고 FDA는 말했다.

FDA는 건강보조식품 제조판매업체들의 광고가 사람들에게 실질적으로 해를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노인층 80%를 포함해 미국인 소비자 4분의 3이 정기적으로 건강보조식품을 복용하고 있다고 스콧 고틀리브 FDA 국장이 말했다.

시판되고 있는 건강보조식품은 수만 가지에 달하며 시장규모는 400억 달러에 달한다.

FDA는 최근 수개월 동안 알츠하이머형 치매 등 효능 선전 이외에 남성 발기력 증진 등에 효험이 있다고 선전하는 건강보조식품들에 대해서도 면밀히 조사했다.

알츠하이머재단은 "알츠하이머형 치매 등의 예방ㆍ치료에 도움을 준다는 건강보조식품 등 대안 치료가 증가추세에 있다"며 "환자들이 의사의 처방 대신 또는 처방과 병행해 건강보조식품을 사용할 때 '매우 합당한 우려'가 있음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FDA 자료를 토대로 제시된 한 연구에 따르면 2007년부터 2016년까지 승인되지 않은 함유물을 포함한 거의 800가지의 건강보조식품이 판매됐다. 이들 건강보조식품 가운데 20%에서는 한 종류 이상의 미승인 제약성분이 포함됐다는 것이다.

고틀리브 국장은 "안전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되는 건강보조식품에 대해 신속히 대응하도록 하는 등 새로운 규제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후속대책은 수개월 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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