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직장내 인종차별 GM, 버티다 여론에 굴복

미국뉴스 | | 2019-02-11 20:20:17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인종차별 소송에 결국 사과

"정보제공자에겐 거금 사례"

자동차 업체 제너럴모터스(GM)가 오하이오주 털리도 공장에서 벌어진 인종차별과 관련한 정보를 얻고자 2만5,000 달러의 사례금을 내걸었다고 CNN이 8일 보도했다.

앞서 털리도 공장의 전·현직 직원 9명은 사내에서 인종차별을 겪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이 공장에서 근무했던 마커스 보이드는 지난달 CNN과의 인터뷰에서 공장 내에서 흑인을 비하하는 'N단어(N-word)'가 공공연하게 쓰였다고 주장했다. N단어는 흑인을 '검둥이'라고 지칭하는 '니그로(negro)', '니거(nigger)'등의 단어를 통칭한다.

또 다른 흑인 직원 릭 브룩스도 작업장에서 교수형에 쓰이는 올가미를 발견했으며, 이는 당시 근무조에서 유일한 흑인이었던 자신에 대한 위협으로 느꼈다고 말했다. 발견된 올가미는 모두 5개로 알려졌다.

당시 CNN은 GM에 해명을 요청했으나 거절됐다.

그러나 CNN의 보도는 곧 인터넷상에서 회자하며 네티즌들의 분노를 불러일으켰다. GM이 인종차별적 분위기를 개선하지 않으면 자동차를 구매하지 않겠다는 인터넷 댓글도 많이 올라왔다.

상황이 악화하자 GM은 결국 해당 사건에 대한 사과 및 조사, 재발 방지 대책을 약속했다.

GM은 본사 트위터 계정에 "누구든 인종차별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데 분노했다. 차별에는 관용이 없다"며 "우리는 일터에서 인종차별을 몰아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더불어 전·현 직원들의 인종차별 주장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으며, 직원 재교육과 작업장 문화에 대한 설문조사, 후속 조치 등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웨이드 카프스추키에비치 톨레도 시장은 지난 6일 GM의 북미 제조 및 노동관계 부사장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이번 사건은 우리가 다양하고 포괄적이며 따뜻하게 반기는 작업 환경을 조성하는 데 헌신한다는 점을 직원들과 주민들, 방문객들에게 알릴 기회"라고 말했다.

직장내 인종차별 GM, 버티다 여론에 굴복
직장내 인종차별 GM, 버티다 여론에 굴복

사업장내 인종차별 소송이 발생한 오하이오주 털리도 GM 공장.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동부 겨울 눈폭풍 강타 예보…이틀간 항공 7천편 결항
동부 겨울 눈폭풍 강타 예보…이틀간 항공 7천편 결항

뉴욕시 최대 60㎝ 폭설 예상…한국 항공사도 동부 항공편 일부 취소  동부 지역에 폭설을 동반한 강력한 겨울 눈 폭풍이 예보되면서 항공사들이 이틀간 22∼23일 약 7천편의 운항을

상호관세 무효화에도 ‘800불 이하’ 소액소포 관세 유지
상호관세 무효화에도 ‘800불 이하’ 소액소포 관세 유지

IEEPA 관세권한 흔들렸지만 ‘소액소포 관세’는 별개라 판단 트럼프, 별도 행정명령에 서명…NYT “세금회피 구멍 차단 의지” 트럼프 행정부가 800달러(약 115만원) 이하의

올해 세금 환급 늘 전망… 개정 공제한도 혜택
올해 세금 환급 늘 전망… 개정 공제한도 혜택

팁 소득 공제… 최대 2만5,000달러초과근무 공제… 최대 1만2,500달러 작년 새차 대출 이자… 최대 1만 달러 65세↑ 납세자… 표준공제 6,000달러+ 지난해 통과된 대규모

세금 서류 잘 챙겨야 혜택 받는다… 주택 소유자 세제 혜택 늘어
세금 서류 잘 챙겨야 혜택 받는다… 주택 소유자 세제 혜택 늘어

‘연방 국세청’(IRS)이 지난 1월 26일부터 2025년도 소득에 대한 세금 보고 접수를 시작했다. 올해 세금 보고 시즌은 작년에 통과된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One B

집이 재정 압박이 될 줄이야…‘하우스 푸어’신호
집이 재정 압박이 될 줄이야…‘하우스 푸어’신호

내 집 마련은 자산 축적의 시작이자 재정적으로 안정을 이룬 것으로 여겨져 왔다. 그러나 최근 주택 관련 비용은 물론 전반적인 생활비가 급등하면서 주택이 자산이 아니라 가계에 부담이

삼성전자, 플로리다 고급 주택단지에 '데이코' 빌트인 가전 공급
삼성전자, 플로리다 고급 주택단지에 '데이코' 빌트인 가전 공급

아리페카 260개 전 세대에 적용…B2B 시장 공략 가속플로리다 주택단지 아리페카에 공급되는 데이코 빌트인 가전[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삼성전자는 럭셔리 빌트인 주

미 공항 신속 출입국 프로그램 중단…국토안보부 셧다운 여파
미 공항 신속 출입국 프로그램 중단…국토안보부 셧다운 여파

의원 공항 의전 중단…연방재난관리청도 일반 업무 중단  미국 공항의 닫힌 게이트[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미국 국토안보부(DHS)의 일부 기능이 중단되는 '셧다운' 여파로 미국 공

미당국 "마러라고 불법침입 무장남 사살"…트럼프, 백악관 체류
미당국 "마러라고 불법침입 무장남 사살"…트럼프, 백악관 체류

트럼프 대통령의 마러라고 별장[연합뉴스 자료사진] 22일 새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저택이 있는 플로리다주 리조트 마러라고의 보안 구역에 무장한 20대 남성이 불법 침입했다

미국 관세 위법 판결에도…한국 대미투자 일단 그대로 간다
미국 관세 위법 판결에도…한국 대미투자 일단 그대로 간다

통상당국, 한미투자이행위 통한 후보 검토 ‘속도’ 국회도 대미투자특별법 입법 일정 그대로…내달 5일 본회의서 처리 예정 “일본·대만도 대미투자 계획 변함없어…미 글로벌관세 등 대응

‘미관세 위법’이라지만… “무역협정 번복할 국가는 없을 듯”
‘미관세 위법’이라지만… “무역협정 번복할 국가는 없을 듯”

트럼프 행정부, 여전히 품목별 관세 부과 가능…안보분야 영향력도 막강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로이터]  연방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에 대해 위법 판결을 내렸지만,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