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형준 법무사팀
베테랑스 에듀

〈특별 인터뷰〉 제임스 닙시 '몰 오브 조지아 혼다' 세일즈맨

지역뉴스 | 업소탐방 | 2019-02-04 20:20:01

몰,오브,조지아,혼다,비즈니스,포커스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한국과의 인연, 자동차로 이어가고 싶어"

국제시장·해운대·상사부일체 등

한국영화·TV드라마 등서 맹활약

한국영화 ‘국제시장', ‘해운대'는 물론 ‘불꽃처럼 나비처럼' , '상사부일체'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쉽게 떠오르지 않는다면 이들 영화에 공통으로 나오는 배우 이름을 생각해 보면 좀 쉬울까? 바로 이들 모든 작품에서 외국인 역할로 출연한 배우 제임스 닙시 (James Kneafsey)를 떠올렸다면 당신은 그가 바로 한인타운과 가까운 곳(몰 오즈 조지아 혼다)에서 자동차 세일즈맨으로 일하고 있다는 사실에 놀라는 것은 무리가 아닐 듯 싶다.

닙시는 앞서 언급한 영화들 외에도 수많은 작품들에 출연 했는데 그런 그가 몰 오브 조지아에서 자동차 세일즈맨으로 일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13년 동안 한국에 살았다는 닙시는 하와이에서 대학교를 졸업 후 혼다, GMC 등의 차량을 취급하던 자동차 판매 대리점에서 재정 및 판매 매니저로 일해왔다. 어렸을 때부터 미국에서 배우 생활을 했었던 그는 2004년 뉴욕대학교에서 만났던 윤제균 감독의 러브콜을 받아 한국으로 건너갔다. 한국으로 돌아간 윤 감독이 닙시를 기억하고 오디션의 기회를 준 것.

닙시는 오디션을 거쳐 당당히 합격했고 자신의 한국 필모그래피에 해운대를 처음으로 올리게 된다. 이후 그는 ‘싸움’, ‘마이파더’, ‘뜨거운 것이 좋아’, ‘못말리는 결혼', ‘창공으로', 방과후 옥상’ 등의 영화에 출연 했으며, 드라마로는 KBS의 ‘바람불어 좋은날', ‘프라하의 연인', MBC의 ‘에덴의 동쪽', ‘내여자', ‘탐나는 도다', SBS의 ‘제중원', ‘스타일’, ‘천만번 사랑해’ 등 20여개가 넘는 작품들과 300여개의 CF에 출연하며 스크린과 브라운관에서 활약을 펼쳤다.

그러던 와중 2016년 돌연 미국으로 돌아온 그는 한동안 재야의 삶을 살았다. 그리고 2018년 12월부터 몰 오브 조지아 혼다에서 일을 시작했다. “한국에서의 삶은 정말 좋았다. 하지만 연예계 특유의 불확실한 삶에서 잠시 떠나 좀 더 안정적인 삶을 살고 싶어 미국으로 다시 돌아왔다"는 것이 귀향에 대한 그의 변이다.

다시 연예계로 돌아갈 생각이 없냐는 질문에 그는 “지금도 여전히 한국, 중국, 일본에서 출연 해달라는 요청이 오고 있으며, 언젠가는 연예계로 돌아갈 것이다. 지금은 잠시 떠나있는 것일 뿐, 후에는 연예계에도 복귀하고 한국으로 돌아가서 살 계획"이라고 대답했다.

더불어 많은 자동차 판매점 가운데 몰 오브 조지아 혼다에서 일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 그는 “하와이에 있던 매장에서는 GMC, 혼다 등 여러 차량들을 취급했지만 그중 혼다가 가장 가격과 실용성면에서 우수하다고 생각했다”며 “지금 매장도 최고의 서비스와 차량들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며 세일즈맨 특유의 본능을 숨기지 않았다.

지금도 한국어로 대화가 자유자재로 가능하다는 닙시는 “한국 문화와 사람들을 사랑한다. 많은 한인분들이 방문해 서비스를 받았으면 좋겠다. 그래서 한국과의 인연을 이곳 조지아에서도 이어 가고 싶다"는 속내를 드러냈다.

한편 닙시가 근무하는 몰 오브 조지아 혼다는 2009년부터 12년간 ‘프레지던트 어워드'를 수상한 매장으로도 유명하다. 닙시 외에도 두명의 한인 혼혈 및 한인 에이전트가 한국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만약 현재 차량 구매를 고려하고 있다면 몰 오브 조지아 혼다 매장을 방문해 영화배우 닙시도 만나고 서비스를 받아보는 것은 어떨까?

몰 오브 조지아 혼다는 월~금요일 오전 9시~오후 9시, 토요일 오전 9시~오후 8시, 일요일 오후 1시~7시까지 영업한다.

문의=678-805-8003, 위치=3699 Buford Drive, Buford, GA 30519.  이인락 기자

<특별 인터뷰> 제임스 닙시 '몰 오브 조지아 혼다' 세일즈맨
<특별 인터뷰> 제임스 닙시 '몰 오브 조지아 혼다' 세일즈맨

제임스 닙시(오른쪽)와 짐스 톰킨스 제너럴 매니저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만치료제 위고비 가격 인하…암젠은 고무적 시험결과에 주가↑
비만치료제 위고비 가격 인하…암젠은 고무적 시험결과에 주가↑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위고비'[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가 미국 경쟁사 일라이 릴리와의 경쟁 심화에 대응하기 위해 비만치료제

미국내 한인인구‘205만명’
미국내 한인인구‘205만명’

연방센서스국 발표미 전체 인구의 0.61%아시아계 5번째   미국내 한인인구가 약 205만명(혼혈 포함)으로 추산돼 아시아계 가운데 5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연방센서스국이 5

실랑이하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지지자들
실랑이하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지지자들

각각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시위대가 지난 달 28일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캠퍼스에서 실랑이를 벌이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로이터=연합뉴스)

대학시위 2천200여명 체포…경찰 발포 과잉대응 논란도
대학시위 2천200여명 체포…경찰 발포 과잉대응 논란도

컬럼비아대 점거건물 진압 과정서 발사…경찰은 "실수"친이·친팔 시위대 충돌까지…바이든 "폭력시위는 허용 안해" 미국 대학가에서 가자 전쟁에 반대하는 시위가 갈수록 커지자 경찰이 강

UMC 동성애자 안수, 동성결혼 허용
UMC 동성애자 안수, 동성결혼 허용

동성애자 목사안수 금지 규정 삭제결혼 정의 "두 신앙인의 계약"으로 연합감리교회(UMC)가 8년만에 노스캐롤라이나 샬롯에서 총회를 열고 성소수자(LGBTQ)에게 불리하게 작용했던

위암, 한국인 4위 암… 40세 이상 2년마다 내시경 해야
위암, 한국인 4위 암… 40세 이상 2년마다 내시경 해야

헬리코박터균·국물·짜고 매운 음식 탓찌개 등 음식 공유·술잔돌리기 피해야빈속에 마시는 술은 위벽에 치명적<사진=Shutterstock> “밥만 먹으면 소화가 잘 안 되고

UGA 풋볼팀 감독 커비 스마트 최고 연봉
UGA 풋볼팀 감독 커비 스마트 최고 연봉

연봉 1300만 달러, 대학 최고 연봉 조지아대학교(UGA) 풋볼팀 불독스 감독인 커비 스마트(Kirby Smart)는 다시 대학 미식축구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코치가 됐다.

애틀랜타 백인과 흑인 소득격차 확대
애틀랜타 백인과 흑인 소득격차 확대

중간가계소득 백인 11만4195달러흑인 3만8854달러, 아시안 8만5천 애틀랜타에 거주하는 인종별 소득격차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애니 E. 케이지(Annie E. Ca

귀넷 다문화 축제 18일 개최
귀넷 다문화 축제 18일 개최

카운티 정부 오픈 하우스도 진행18일 귀넷 플레이스 몰 주차장서 제10회 연례 귀넷 다문화 축제(Gwinnett Multicultural Festival) 및 카운티 정부 오픈 하

조지아, 중국인 토지구입 제한법 발효
조지아, 중국인 토지구입 제한법 발효

농지, 군사시설 인근 상업 토지 구매 제한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조지아의 농지와 군사시설 인근의 상업용 토지를 중국인들에게 판매할 수 없도록 규정한 상원법안 420에 4월 30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