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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A 신규융자 ‘전면 중단' 한인사업자 발 '동동'

미국뉴스 | | 2019-01-14 21: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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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력상품 중단 한인은행 초비상

2월부터 신규대출자금 완전고갈

14일로 24일째를 맞은 연방정부의 셧다운(업무 중단·관련기사 6면)으로 한인 등 중소기업들의 주요 사업 자금줄인 연방 중소기업청(SBA)의 SBA론 신규 대출이 전면 중단되는 등 피해가 가시화되고 있다. 셧다운 이후 SBA가 긴급 재해 대출을 제외한 일반 SBA 대출 업무를 전면 중단하면서 한인 주력 업종인 스몰 비즈니스들의 무더기 대출 지연이 현실화되고 있다.

한인 금융권에 따르면 셧다운이 시작된 지난 12월 22일 이전에 SBA론 승인을 받은 경우는 펀딩(융자금 지급)이 되고 있지만 문제는 셧다운 이후 제출된 신규 SBA 신청의 경우 심사가 중단되면서 승인 및 클로징이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다. 

SBA 주력 대출상품인 7(a)나 504론의 경우 연방정부가 최고 75%까지 지급 보증을 서기 때문에 SBA의 승인과 고유 승인번호가 발급돼야 펀딩을 할 수 있다.  

한인은행들은 셧다운이 SBA 신규 신청이 많지 않은 연말과 연초에 발생해 그나마 다행이라면서도 셧다운이 다음 달까지 이어질 경우 한인 사업주들의 대출 지연으로 인한 피해가 본격화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대다수 한인은행들은 1월말까지 지급될 SBA 자금은 확보한 상태여서 셧다운 이전에 승인을 받은 대출자에게는 현재 펀딩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2월부터는 펀딩 자체가 고갈되기 때문에 셧다운에 따른 피해가 본격화될 것으로 우려된다. 또한 셧다운이 끝나 SBA 업무가 재개되더라도 그동안 밀린 신청 케이스들을 소화하는데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상당기간 승인 지연 등 혼란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한인은행들은 셧다운 기간에도 SBA 신청을 받고는 있지만 고객들에게 펀딩 지연 가능성을 통보하고 있다. 또 일부 한인은행들은 셧다운이 다음 달에도 이어질 경우 자체 대출로 일단 펀딩을 하는 방안 등 대비책을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인은행들은 SBA 대출 지연으로 인한 수익 감소 타격도 받고 있다. SBA 노트 매각에 따른 수익률이 감소하고 있지만 여전히 SBA 융자 이자 수익이 주요 수입원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한편 지난 12월22일부터 시작된 이번 연방정부 셧다운은 14일로 24일째를 맞으면서 지난 1995년 12월 빌 클린턴 대통령 당시 기록했던 21일 셧다운 기록을 넘어 역대 최장 셧다운으로 기록되게 된다. 또 셧다운으로 연방정부 공무원 80만명이 급여를 받지 못하고 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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