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미국 새해 최저임금 최대 44% 인상"은 오류

미국뉴스 | | 2019-01-09 21:21:19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서로 다른 지역 최저임금을 

같은 지역으로 계산된 수치"

뉴욕주의 올해 최저임금 인상 폭이 무려 44%에 달한다는 뉴스가 SNS를 통해 번지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최근 일부 매체는 "올해 미국의 최저임금 인상 폭이 가장 큰 곳은 뉴욕주 북부 지역으로 10.40달러에서 15달러로 44% 넘게 인상됐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는 SNS상에서 올해 한국의 최저임금 인상률(10.9%)과 비교되면서 "한국이 최저임금을 많이 올렸다는데 미국과 비교하면 새 발의 피"라든가, "가짜뉴스로 최저임금 인상에 대한 오해만 증폭시킨다"는 등 공방을 낳고 있다.

하지만 뉴욕 주정부 웹사이트와 기사에 인용된 미국 시민단체 보고서 등을 보면 올해 뉴욕주 북부의 최저임금이 44% 넘게 인상됐다는 것은 사실과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최저임금은 주마다 다르며, 주 내에서도 지역별로 최저임금이 다르게 적용된다.

뉴욕 주정부 웹사이트에 따르면 뉴욕주 내에서 올해 최저임금이 시간당 15달러로 인상된 지역은 뉴욕시에 국한된다. 뉴욕시의 직원 11명 이상 사업장에 적용되는 최저임금은 15달러로 작년(13달러)에 비해 15.3% 인상됐고, 직원 10명 이하 사업장은 작년 12달러에서 올해 13.50달러로 12.5% 올랐다. 뉴욕주 안에서도 롱아일랜드와 웨스트체스터 지역은 작년 11달러에서 올해 12달러로 9.0% 상승했다.

지난해 최저임금이 10.40달러였던 뉴욕주의 나머지 지역(북부 포함)은 6.7% 오른 11.10달러가 적용된다. 논란을 제공한 한국 한 언론사의 기사에 나온 44%와는 현격한 차이가 있는 것이다.

이 지역도 최저임금이 15달러가 될 때까지 매년 인상될 예정이지만, 2020년 12월31일 12.50달러로 인상한다는 계획까지만 확정됐고, 그 이후 인상폭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일부 언론이 '44% 인상'의 근거로 인용한 미 NBC뉴스 기사에도 애리조나, 뉴욕 등 8개주가 최저임금을 12~15달러 수준으로 단계적으로 올릴 계획이라는 내용만 있을 뿐 뉴욕주 북부의 최저임금이 올해 44% 오른다는 내용은 없다.

역시 기사에 인용된 미국 시민단체 전미고용법프로젝트(NELP·National Employment Law Project)의 보고서를 봐도 뉴욕주는 물론, 미국 전역에서 올해 들어 최저임금이 44% 넘게 오른 곳은 없다.

44%라는 숫자는 뉴욕주 북부의 지난해 최저임금 10.40 달러와 뉴욕시의 올해 최저임금 15달러를 잘못 비교해 연간 인상률을 산정한 데서 나온 착오로 보인다. 최저임금이 달리 적용되는 서로 다른 지역의 최저임금을 하나의 지역으로 오인(오역)해 계산한 잘못된 인상률로 나타났다. 

"미국 새해 최저임금 최대 44% 인상"은 오류
"미국 새해 최저임금 최대 44% 인상"은 오류

뉴욕 맨하탄에서 노동자들이 트럭에서 짐을 내리고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디캡 여성, 키우던 반려견 공격으로 사망
디캡 여성, 키우던 반려견 공격으로 사망

여러 마리 개 공격, 과다출혈 조지아주 디캡 카운티에서 한 여성이 자신이 키우던 반려견들에게 무참히 공격당해 숨지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디캡 카운티 경찰국에 따르면, 경찰은

FBI, 조지아서 ICE 업무 지원 ‘논란’
FBI, 조지아서 ICE 업무 지원 ‘논란’

FBI 애틀랜타 지부 요원들이 ICE를 대신해 구금 이민자 이송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전문가들은 테러 대응 및 마약 수사 인력이 이민 업무에 투입됨에 따라 치안 공백과 요원들의 사기 저하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의 방침에 따른 전국적 현상으로, 전국 FBI 요원의 4분의 1이 관련 업무에 투입된 상태다.

"내 아이가 자살 검색?", 인스타그램 부모 알림 서비스
"내 아이가 자살 검색?", 인스타그램 부모 알림 서비스

이메일과 문자로 부모에 통보 인스타그램이 청소년 사용자가 자살이나 자해와 명확하게 연관된 단어를 반복적으로 검색할 경우, 부모에게 이를 즉시 알리는 강력한 보호 조치를 도입한다고

귀넷 검사장, 2025 연례 성과 보고 발표
귀넷 검사장, 2025 연례 성과 보고 발표

코야드와 협력·청소년 멘토십 프로그램 소개  25일 열린 귀넷 지방검사장 연례성광 보고회에서 폴림 코야드 대표와 핏시 오스틴-갯슨 검사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팻시 오스틴

우드스탁 카이로스 태권도팀,  주 대회서 대거 입상
우드스탁 카이로스 태권도팀,  주 대회서 대거 입상

AAU 조지아 태권도대회 성과 올려올림픽 꿈 향한 도전, 체계적 육성 조지아주 우드스탁에 위치한 ‘더 원 태권도센터’(The One Taekwondo Center) 소속 ‘카이로스

주지사 소득세 인하법안 하원 통과
주지사 소득세 인하법안 하원 통과

현행 5.19%→4.99%로 민주 "부자만 혜택" 반대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추진하는 소득세 인하안이 주하원을 통과해 중간 고비를 넘어섰다.주하원은 25일 주소득세율을 현행 5.

호텔을 아파트로…귀넷 새 시도 ‘주목’
호텔을 아파트로…귀넷 새 시도 ‘주목’

'크레스트 포인트 빌리지'착공저소득 노인∙청년층 대상 임대  귀넷 카운티가 지역 내 호텔을 매입해 저소득층 주거시설로 전환하는 프로젝트의 본격 시작을 알렸다.귀넷 주택공사는 25일

신분도용 기승… “소셜번호 공개 조심”
신분도용 기승… “소셜번호 공개 조심”

노출 말아야 할 11곳이메일·문자 절대 주의보안 불확실한 웹사이트경품·이벤트·설문조사 등 신분도용 범죄가 급증하면서 개인의 소셜 시큐리티번호(SSN) 관리 중요성이 다시 강조되고

기아, 조지아서 텔루라이드 하이브리드 생산 개시
기아, 조지아서 텔루라이드 하이브리드 생산 개시

[기아 제공]기아 조지아 생산법인이 24일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 공장에서 2027년형 올 뉴 텔루라이드 생산을 개시했다. 2009년 양산을 시작한 기아 조지아는 이날 누적 생산 5

더 멀어진 ‘내 차 마련’… 신차 평균 5만달러 돌파
더 멀어진 ‘내 차 마련’… 신차 평균 5만달러 돌파

관세·고금리·보험료 ‘삼중고’코로나 이전보다 30%이상↑ 평균 신차 가격이 사상 처음 5만달러를 넘어섰다. 가격 부담에 많은 소비자들이 중고차 시장으로 옮겨가고 있다. 가주 한 자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