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명절의 하나인 추수감사절 연휴기간 50마일 이상 장거리 여행을 떠나는 미국인이 5,430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전미자동차협회(AAA)는 다음주 시작되는 올해 추수감사절 연휴 기간 5,430만명에 달하는 여행객이 50마일 이상 장거리 여행을 떠날 것으로 예측된다.
이 같은 올해 대이동 인구 가운데 자동차 여행객은 지난해보다 5% 증가한 3,850만명으로 예상됐으며, 기차와 버스, 배 등을 이용하는 여행객도 지난해보다 1.4% 늘어난 148만명을 기록할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비행기를 이용하는 여행객은 지난해보다 5.4%나 늘어나 역대 최대수치인 427만명이 될 것으로 집계됐다.
AAA 관계자는 “최근 개스 값이 올라 자동차 여행 경비만 해도 지난 3년 사이 가장 높지만 경제사정이 좋아져 2005년 이후 역대 가장 많은 인구가 여행길에 오른다”고 설명했다.
<석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