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학 교수직 추진, 한인사회 지원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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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측과는 이미 합의
국제교류재단 승인 전
한인사회 모금이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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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텍 한국어 프로그램에 한국학 교수직 신설을 추진(본보 9월 8일 보도) 중이어서 학계는 물론 한인사회에도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현재 부전공까지만 운영되고 있는 한국어 과목을 전공으로 확대하는 한편 석사과정을 신설하기 위해서는 한국학 교수직이 필수이기 때문이다.
한국학 교수직 설치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조지아텍 한국어과 디렉터 김용택(사진) 교수가 11일 본사를 방문했다.
▲최근 한인커뮤니티를 대상으로 한국학 교수직 설치를 위한 모금운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들었다.
“맞다. 한국학 교수직 신설에 대해서는 학교 측과 이미 합의를 한 상태다. 다만 향후 첫 5년간 동안은 최소 소요비용 60여만 달러 중 30%만 학교에서 지원하게 된다. 나머지는 한국의 국제교류재단에 지원을 요청한 상태다. 그런데 재단의 승인을 얻기 위해서는 한인 커뮤니티의 호응 정도도 심사 고려 대상 중 하나다. 일정상 11월까지만 모금을 할 계획인데 호응도가 좋을수록 재단의 승인 가능성은 높다.”
▲반응은 어떤가?
“생각보다 좋다. 개별적으로 이메일로만 연락을 드렸는데 어느 한 분은 예상외 큰 규모의 기부를 약속하셨고 이외에도 서너 분이 모금에 동참하셨다. 그러나 아직은 다소 미약한 상태다.”
▲현재 한국학 교수식 신설 성공 가능성은 높은 편인가?
“국제교류재단의 지원여부에 따라 성패가 갈라진다. 사실 지난해에도 신청했지만 탈락됐다. 하지만 올해는 총영사님과 조지아텍 총장의 추천서도 같이 첨부하는 등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만일 재단이 신청금액 전액을 승인해 한국학 교수직 신설이 이뤄지면 한인사회에서 모금한 기금은 한국어 및 한국학 관련 세미나 등 학술지원 비용 등으로 사용된다.”
▲조지아텍 한국어 프로그램 현황에 대해 설명해 달라
“2002년 당시 조지아텍 한인재학생들의 주도로 시작된 한국어 강좌는 그 동안 꾸준하게 성장해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4년 과정 및 교포학생들을 위한 3년 과정 그리고 2013년부터는 온라인 한국어 1학년 과정 등이 운영되고 있다. 현재 부전공까지 설치돼 있고 온, 오프라인 포함 13개 과목이 개설돼 있다. 수강학생은 350여명인데 이중 유학생과 한인학생이 30% 나머지는 비한인 학생들이다. 동부지역에서는 가장 규모가 크다. 교수진은 4명인데 모두 어학 전공이다. 한국학 전공 교수가 필요한 이유 중 하나다.”
▲앞으로의 계획은?
“한국학 교수직이 신설되면 내년 가을에 한국어 전공이 설치되고 석사과정은 2012-22학기부터 시작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학 교수직이 신설되고 한국학 전공이 생기면 한인사회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 다양한 강좌와 세미나 등을 통해 한인2,3세들의 정체성 제고는 물론 한인 이민사 도서출판 등을 사업을 통해 한인사회 위상 제고에도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이다. 한인사회의 많은 도움과 연락(yongtaek.kim@modlangs.gatech.edu)바란다.” 이주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