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관광공사 ‘한국문화관광 대전’
미 60여개 업체들 참가
유명 셰프들 시연 눈길
한국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LA지사가 지난 10일 LA다운타운에 위치한 ‘알렉산드리아 볼룸’(Alexandria Ballrooms)에서 ‘한국문화관광대전’(Korea Festival in Los Angeles)의 일환으로 한국 관광설명회 및 고급한식 시연 및 시식 행사를 열었다.
한국문화관광대전은 주류사회에 한국관광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주류 관광업계와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국관광의 매력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LA 한국 관광설명회 및 고급한식 시연 및 시식행사에는 주류관광사, 미디어 등 미국 현지 60개 업체와 한국 내 인바운드 관광사 8개사에서 80여명이 참석해 한국관광 및 한식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날 행사에서 고급한식을 활용한 한국문화 소개 프로그램으로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미쉐린 가이드북 2스타 한식당 ‘권숙수’의 오너 겸 셰프이자 청와대 국빈행사 자문위원으로 활약하는 권우중씨가 요리에 대한 스토리텔링과 함께 집안 대대로 내려온 30년 된 씨간장을 이용한 한국산 캐비어 전복찜, 400년 전 세워진 귀암고택의 가문에 내려오는 무를 활용한 무만두 요리를 직접 시연했다. 참석자들은 권 셰프가 준비한 특별한 요리를 직접 맛보며 한식의 우수성에 감탄했다.
한식 시연에 이어 진행된 ‘트래블 마트’에서 주최측은 한국관광에 대해 알리는 세미나를 진열었고, 이후 B2B 미팅과 컨설팅을 통해 한국관광 및 다양한 한국관광상품을 홍보했다.
주최측은 주말인 11~12일 LA다운타운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트와이스 등 한류 스타들이 대거 출연하는 최대 규모의 한류 페스티벌 ‘케이콘’(KCON) 2018의 일환으로 한국국기원의 태권도 시범을 선보였다.
또한 롯데물산, 아시아나항공, 하나투어 등은 LA 컨벤션센터에 한국관광 홍보관을 설치해 한식과 한류 등 테마 관광상품을 홍보하고, 부스를 찾는 미국인 방문객들에게 한국관광 VR과 한복 체험, 캘리그래피와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였다.
<이균범 기자>
10일 LA에서 열린 한식 시연 행사에서 한인 셰프가 30년된 씨간장을 뿌린 한국산 캐비어 전복찜을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