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커뮤니티 현안에 ‘오버하는 총영사’

미주한인 | | 2018-08-09 18:18:33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한미재단·윌셔사립초 문제 등

일방적 해법 제시…‘월권’비판 

“총영사가 한인사회 현안을 너무 독단적으로 좌지우지하려 하는 것 아닙니까”

LA 총영사관이 설립 당시 한국 정부의 자금이 투입된 한미동포재단과 윌셔사립초등학교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을 제시하고 나선 가운데 한인 단체들 사이에서 총영사관의 일방적인 해법 제시에 대해 불만이 표출되고 있다.

특히 캘리포니아 주 검찰의 감독 아래 내분 사태가 해결된 LA 한인회관 건물 관리주체 한미동포재단 이사회 운영과 관련해 김완중 총영사가 한인회관 건물이 LA한인회 때문에 존재한다는 역사와 배경 및 한인 단체들의 자율성을 무시한 채 일방적 주도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 대한 문제제기가 한인사회 이곳저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 

또 등록생이 없어 최근 폐교가 결정된 남가주 한국학원 산하 윌셔사립초등학교 시설의 향후 활용 방안 등과 관련해서도 총영사관의 해법과 남가주 한국학원 이사회 및 커뮤니티 이해당사자들 간 의견이 엇갈리면서 “총영사가 너무 나간다”는 지적의 목소리가 높은 상황이다.

김완중 총영사는 지난 6일 가진 현안 간담회에서 한미동포재단 임시이사회가 김 총영사와 한인 법조계 인사 2명 등 총 3명으로 구성된 사실을 밝히며 한인 단체 전면 배제 원칙을 강조하고 나섰다.

한인회관 건물 구입 당시 한국정부에서 절반에 해당하는 금액을 지원한 점, 그리고 캘리포니아 주 검찰과의 합의 과정에서 LA 한인회와 한미동포재단 관계자들이 임시이사회에 참여하지 않는다는데 서명한 사실 등을 들며 총영사관이 주도적으로 한미동포재단를 관리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 것이다.

이에 대해 한인 단체 관계자들은 한미동포재단의 수익금이 일부 인사들이 아닌 커뮤니티 전체를 위해 환원돼야 한다는 원칙에는 동의하나, 김완중 총영사가 한미동포재단 운영에서 한인사회를 완전히 배제하는 것은 지나친 월권행위라는 입장이다. 

LA 한인회 측은 “동포재단 소송이 장기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한인회가 노력한 점을 반드시 인정할 필요가 있다”며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한인회가 재단 정상화 과정에서 한인사회를 위한 의견을 포괄적으로 개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한국정부가 건물 구입과정에서 기금을 지원했다는 점은 인정하나 큰 틀에서 커뮤니티 자산이 공익에 쓰이도록 감독하는 역할 이외에는 한인사회에 운영상 자율성을 보장해야한다”고 덧붙였다.

또 김완중 총영사의 윌셔사립초등학교 관련 인식도 도마에 오르고 있다. 총영사관은 한국정부의 지원금이 들어간 윌셔사립초등학교 시설이 커뮤니티를 위해 사용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는데, 이는 학교라는 특수 사정을 외면한 발상인데다, 1990년대와 2000년 대 한인사회 전체가 나서서 300만 달러가 넘는 성금을 투입해 학교 살리기에 나선 역사를 감안하지 않은 것이라는 지적이다. 

또 남가주 한국학원 이사회 측도 학교가 교육사업과 차세대들을 위해 활용돼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마찰이 예상된다.

남가주 한국학원 정희임 이사장은 “한국 정부의 지원으로 그동안 학교가 운영됐지만 폐교 결정이 된 이상 커뮤니티를 위한 공간을 임대하는 형식보다 애당초 취지에 맞게 교육사업을 위해 공간이 활용되야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된다”며 “한인사회의 기금도 조성된 만큼 보다 구체적인 활용방안에 대해서는 공청회 및 이사들간 협의를 거친 뒤 천천히 논의되는 것이 맞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철수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물꼬 튼’손흥민, 2경기 연속골… 1골1도움으로 3연승 앞장
‘물꼬 튼’손흥민, 2경기 연속골… 1골1도움으로 3연승 앞장

솔트레이크전서 자책골까지 유도 세 골 관여 LAFC 3-1 승리 견인올 시즌 MLS 2호·공식전 4호 골가장 먼저 리그 10도움 달성  LAFC의 손흥민이 솔트레이크전에서 1골1도

트럼프 2기 국정 갈림길…동력 확보냐 레임덕이냐
트럼프 2기 국정 갈림길…동력 확보냐 레임덕이냐

역사상 대체로 野에 유리…트럼프 “지면 탄핵소추 당할 것” 우려하기도여론조사 토대 현 판세는 ‘민주 하원 다수당 탈환·공화 상원 수성’ 분석트럼프, ‘국정성과·이념 전쟁’ 與선거전

‘301조 강제노동’ 빌미… 되살아난 트럼프 관세

한국 등 60개국에 10~12.5% 부과 ‘10% 관세’ 만료 7시간 전 발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을 포함한 60개 주요 교역국에 10~12.5%의 새로운 관세를 부과했다

눈 깜짝할 사이에 끝… 요즘 대세 ‘마이크로 이사’
눈 깜짝할 사이에 끝… 요즘 대세 ‘마이크로 이사’

짐 줄이고 가까운 곳으로 빠르게 이동좋은 집 나오면 하루 만에 계약·입주직장 이동 잦은 MZ세대 중심 확산 이케아, 웨이페어 등에서 판매하는 조립식 가구는 운반 비용보다 새로 구입

소득의 30% 렌트비 공식… 이젠 현실과 맞지 않는다
소득의 30% 렌트비 공식… 이젠 현실과 맞지 않는다

30% 지켜도 생활비 빠듯가처분 소득 기준 계산최근엔‘50·30·20 관리법’  주거비를 세전 총소득의 30% 이하로 유지하면 나머지 생활비와 저축, 기타 지출을 감당할 수 있다는

노년층 ‘우울·불안·수면장애·후각 저하’ 주의… 치매 징조
노년층 ‘우울·불안·수면장애·후각 저하’ 주의… 치매 징조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느려진 걸음걸이·악력 감소도 알츠하이머 초기 징후인지기능 이상 전 뇌 변화 진행 중일 수 있다는 연구생활습관 개선으로 45% 예방 가능… 조기

50대부터 시작되는 뼈 건강 비상…“단순 골감소증도 주의”
50대부터 시작되는 뼈 건강 비상…“단순 골감소증도 주의”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폐경 후 에스트로겐 감소로 골밀도 급격히 저하체중부하 운동과 근력운동, 단백질 섭취가 핵심칼슘·비타민D 보충해야 흡연·전자담배는‘금물’방치하면

‘창조’ 다큐·역사·코미디… 집에서 즐기는 기독교 콘텐츠
‘창조’ 다큐·역사·코미디… 집에서 즐기는 기독교 콘텐츠

대각성… 영적 각성이 건국 토대초원의 집… 가족의 신앙·인내모든 것의 이야기…‘창조’다큐 올여름 주요 스트리밍 플랫폼에서는 기독교 신앙과 가족, 용기, 희망, 회복을 주제로 한 다

입맛 없는데 몸무게는 늘고 피곤하다면…‘갑상선 위기’
입맛 없는데 몸무게는 늘고 피곤하다면…‘갑상선 위기’

■ 김경진 고려대안암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많이 자도 개운치 않고 지칠 땐 ‘갑상선 기능 저하증’ 의심혈액 속 호르몬 수치 측정만으로 비교적 간단하게 진단 가능고령층, 기억력 저하 증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돌아갔다” 깜짝… 소아감염병 발생률 재상승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돌아갔다” 깜짝… 소아감염병 발생률 재상승

<사진=Shutterstock>  코로나19 방역 기간 급감했던 ‘소아 침습성 A군 연쇄상구균’ 발생률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