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동선 해커들에 노출 우려'
귀넷 카운티 커클랜드 카든 커미셔너와 카운티 경찰국 관계자들이 지난 9일 밤 개최한 타운홀 미팅에서, 주민들로부터 플록(Flock) 카메라의 즉각적인 철거를 요구하는 거센 항의를 받았다.
공식적으로 카든 커미셔너의 이번 타운홀 미팅은 플록 카메라, 데이터 센터, 그리고 이민세관단속국(ICE)과의 법 집행 협력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었다. 그러나 참석한 주민들의 관심은 오롯이 플록 카메라가 어떻게 사용되고, 기록된 데이터가 어떻게 처리되는지에만 집중되었다.
조지아 귀넷 대학의 사이버보안 전공 학생인 할리 나폴리타노는 카운티 관계자들에게 “이 장비들은 올바른 손에 들려 있어도 위험하다”며, “플록 카메라가 잘못 설정되어 누구나 볼 수 있도록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송출한 사례가 수없이 많다. 내 질문은 언제 이 카메라들을 금지할 것인가 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플록 카메라에 대해 발언한 주민들은 프라이버시와 데이터 보관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으며, 범죄와는 전혀 무관함에도 불구하고 용의 차량과 색상 및 차종이 같다는 이유로 차량이 단속 대상로 지정되는 문제점도 지적했다.
일부 청중은 카메라가 포착한 이미지가 연방 이민 단속 당국과 공유되거나, 대통령이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플록 카메라로부터 데이터를 수집하려 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우려를 제기했다.
수요일 타운홀 미팅에서 플록이 주요 화두로 떠오른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일 수 있다. 미팅 며칠 전 귀넷 카운티 경찰국이 플록 카메라 데이터를 오용한 혐의로 소속 경찰관 3명을 해고하고 체포했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경찰 측은 플록 카메라 도입 이후 그룹 A 범죄가 38% 감소하고 수백 명의 수배자와 실종자를 찾았다며 방범 효과를 강조했다. 반면 주민들과 일부 주 의원들은 해킹 및 사생활 침해 위험을 지적하며 2027년 입법 회기에서 강력한 규제 법안 추진을 예고했다. 박요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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