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출신 한국전 참전용사
67년 만에 귀향... '가족 품에'
한미우호협,빌보드 세워 환영
한국전 참전 이후 67여년 만에 유해가 돼 귀향하는 조지아 출신 병사를 조지아 한인들이 위로와 함께 그의 넋을 기린다.
한미우호협회(회장 박선근)는 8일 조지아 토코아 출신 고 터렐 풀러 상병을 환영하고 그와 그 가족을 위로하기 위해 조화증정 및 성명서 발표, 빌보드 설치 등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풀러 상병의 유해는 미 국방부 산하 전쟁포로·실종자 확인국(DPAA)과 북한 공동 발굴단이 1996년부터 2005년까지 33차례에 걸쳐 수습한 미군 유해 229구 중 하나로 밝혀졌다.
풀러 상병은 1951년 2월 12일 실종된 후 안타깝게도 20세의 나이로 전사한 것으로 추정됐다. 그는 한국전 당시 미군이 전투 중 중공군의 합류로 인해 강원도 원주로 퇴각하는 과정에서 실종된 것으로 밝혀졌다. 그의 유해는 다른 한 명의 전사자인 윌리엄 A. 라킨스 하사와 10여년 전에 함께 송환돼 최근에서야 신원 확인이 완료되면서 67년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게 됐다.
그의 유골은 9일 아침 오전 7시 30분께 애틀랜타 공항에 도착, 토코아로 옮겨지게 되며 10일 오후 4~7시 예방 순서 이후 11일 가족장을 지내게 된다.
한미우호협회는 풀러 상병 장례식장을 조문하는 한편 '조지아의 한인들' 명의로 풀러 상병의 장례식에 조화를 바치고, 환영 성명서를 발표한다. 또 그의 귀향을 환영하는 빌보드 6개를 고속도로 I-85 및 I-985에 걸쳐서 설치할 예정이다.
한편 북한은 지난 7월 27일 미군 유해 55구를 송환했다. 최근 송환된 유해들은 이후 감식을 통해 신원확인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인락 기자

조지아 토코아 출신 터렐 풀러 상병의 생전 모습

한미우호협회가 제작한 빌보드 광고 이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