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한인이 골프에서 홀인원보다 어렵다는 소위 '브레이킹 에이지'를 기록해 화제다.
한인 김영욱(78·로렌스빌 거주·사진)씨는 지난 7월 24일 오전 로렌스빌 노스우드 골프클럽에서 열린 클럽 시니어 멤버 토너먼트 경기에서 78타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만 78세인 김 씨의 이번 우승 기록은 '브레이킹 에이지'에 해당되는 진기록이다.
브레이킹 에이지는 18홀 라운드에서 자신의 나이보다 적은 타수를 기록하는 것을 말하며, 골프실력은 물론 건강 등의 조건도 함께 갖춰야 하기 때문에 골퍼들에게는 꿈의 기록으로도 불린다.
이미 2007년과2015년 홀인원 공인기록도 보유하고 있는 골프경력 30년의 김 씨는 이날 "평소 핸디 16정도의 실력인데 이 같은 기록을 달성해 몹시 흥분되고 어떤 얘기를 해야 할 지 모르겠다"면서 "나보다 주변 분들이 더 축하해 줬다"며 기뻐했다. 이주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