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밥 2숟가락 덜 먹고 몸무게 줄이세요

지역뉴스 | 라이프·푸드 | 2018-07-06 10:10:30

당뇨,전단계,10년내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6개월간 체중 5~7% 줄이면

당뇨병 발생률 50%이상 감소

한달에 2㎏가량 감량이 적당

만성질환 진행 위험 낮추려면

설탕·소금·간식 피하는게 최상

주5회이상 중강도 운동 병행을

38세 남성 직장인 A씨. 1년 전 건강검진에서 공복혈당 123㎎/㎗로 ‘당뇨병 전단계’라는 검사결과를 받았다. 의사로부터 규칙적인 운동을 권고받았지만 바쁜 회사생활 등을 이유로 관리를 못해 1년 만에 공복혈당이 168㎎/㎗까지 올라가 최근 당뇨병 약을 먹기 시작했다.

1년 전의 A씨처럼 당뇨병 전 단계(경계성 당뇨)인 사람은 지난 2016년 우리나라 30세 이상 성인의 25%(남자 31%, 여자 20%)인 871만명에 이른다. 혈당이 정상인과 당뇨병 환자 사이(공복혈당 100~125㎎/㎗이거나 식후 2시간 혈당 140~199㎎/㎗)에 있는 당뇨병 고위험군이다. 당뇨병 환자 502만명(14.4%)의 1.7배나 된다. 

당뇨병 전 단계는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 첫째, 공복혈당이 100~125㎎/㎗인 공복혈당장애다. 특히 아침 공복혈당이 높은 경우가 많은데 밤사이 간에서 포도당 생합성을 많이 하기 때문으로 알려져 있다. 저녁식사가 늦거나 야식을 자주 먹어도 공복혈당장애로 진행할 수 있다. 

둘째, 식후 2시간 혈당이 140~199㎎/㎗인 식후혈당장애(내당능장애)다. 식사량이 많거나 식후혈당을 낮추는 데 필요한 췌장에서의 인슐린 분비에 이상이 생긴 경우가 많다.

당뇨병 전 단계는 당뇨병 초기와 마찬가지로 대부분 증상이 거의 없다. 따라서 특히 부모나 형제·자매 가운데 당뇨병 환자가 있으면 20~40대라도 혈당검사를 해보는 게 좋다.

당뇨병 전 단계라면 약물치료를 하지 않고 생활습관 개선으로 정상 혈당으로 되돌릴 수 있다. 

임수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특히 공복혈당장애라면 오후7시 전에 저녁식사를 하고 이후에는 되도록 음식을 먹지 않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며 “식후혈당장애라면 전체적인 식사량과 단순 당 섭취를 줄이고 식후에 달달한 커피·과자·디저트를 삼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보건복지부 국민건강연구사업으로 진행 중인 한국당뇨병예방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우정택 경희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는 “당뇨병 전 단계 인구 중 과체중·비만인 사람이 많고 절반 이상이 10년 안에 당뇨병 환자가 된다”며 “해외 연구에 따르면 체중을 6개월에 5~7% 줄이면 당뇨병 발생을 50% 이상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과체중·비만 상태가 지속되면 당뇨병, 고혈압, 이상지질혈증(콜레스테롤·중성지방 수치가 높은 증상), 암 등의 발생위험이 증가하고 활동량·운동능력이 떨어진다. 대한당뇨병학회 전문가들이 우리 실정에 맞게 개발한 ‘당뇨병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 중재(개선) 프로그램’에 따르면 체중감량은 1주일에 0.5㎏, 한 달에 2㎏ 정도가 적당하다. 매끼 밥 두 숟가락(100㎉) 또는 3분의1 공기 이상을 덜 먹어 하루 섭취 열량을 300㎉ 줄이고 계단 걷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등을 통해 소비 열량을 200㎉ 늘리는 게 효율적인 방법이다. 이 프로그램은 당뇨병 전 단계인 사람이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체중을 6개월에 5~7% 줄이자는 게 목표다. 

체중을 줄이고 만성질환 위험을 낮추려면 설탕·소금(나트륨)·포화지방·간식을 줄이는 게 지름길이다. 설탕이나 소금이 많은 식품으로는 햄·소시지·햄버거·피자·과자·초콜릿·빵·아이스크림·케이크·탄산음료·휘핑크림·믹스커피와 라면·자장면·짬뽕·우동 등 면류(특히 국물), 국·찌개·탕류 등이 대표적이다. 

단식은 단기간에 체중을 극적으로 줄일 수 있지만 지방이 아닌 체내 수분과 근육 손실을 일으킬 수 있고 요요 현상 등 부작용이 발생하기 쉽다. 아침을 거르면 점심에 과식하고 충동적으로 불필요한 간식을 하기 쉽다.  

운동도 필수다. 생활습관 개선 프로그램은 하루 30분, 주 5회 이상 중강도 운동을 꾸준히 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규칙적인 운동은 혈당조절을 향상시키고 심혈관 위험을 감소시키며 당뇨병 예방에 큰 효과가 있다. 

특히 역기·웨이트트레이닝 같은 저항성운동과 걷기·조깅·수영 등 유산소운동을 함께하면 당뇨병 예방에 보다 효율적이다. 식사 후 걷기 등을 통해 식후혈당을 떨어뜨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임웅재 기자>

밥 2숟가락 덜 먹고 몸무게 줄이세요
밥 2숟가락 덜 먹고 몸무게 줄이세요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부촌일수록 '굶주림' 심각
애틀랜타 부촌일수록 '굶주림' 심각

부촌, 푸드뱅크 부족 지원 사각지대 조지아대학교(UGA)의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2023년 한 해 동안 미국 전역에서 5,0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푸드 뱅크와 자선단체를 통해

‘데이트 1번에 200불’…Z세대 달라졌다
‘데이트 1번에 200불’…Z세대 달라졌다

데이트 비용 1년새 12% 폭등, ‘가성비 산책’이 뉴트렌드친구만나기도 무서운 ‘프렌드플레이션’, 남성 75% “초기비용 전액 부담” 미국에서 한 차례 데이트에 드는 비용이 평균

미국인 3명 중 2명 “4년제 대학 등록금 부담”
미국인 3명 중 2명 “4년제 대학 등록금 부담”

학부모 대다수 자녀 대학 진학 선호대학 학비 부담 완화 노력 불충분 미국인 3명 중 2명은 4년제 대학의 등록금 부담 완화 노력이 불충분하다는 문제 의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

치매 환자 배우자도 치매위험 70%↑
치매 환자 배우자도 치매위험 70%↑

의학카페 - 대만 연구팀, 기혼자 95만명 분석 “치매 배우자 여성 74%·남성 69% 높아” 치매 환자의 배우자는 치매 환자의 배우자가 아닌 사람보다 치매에 걸릴 위험이 약 70

트럼프 행정부, 불법체류자에 840억달러 벌금 부과
트럼프 행정부, 불법체류자에 840억달러 벌금 부과

DHS “10만여명 민사 제재”, 추방 회피시 하루 998달러18개월 동안 12억달러 징수,국토안보부 “자진출국 유도”, 인권단체 “과도한 처벌” 비판 복면을 한 연방 이민세관단속

디캡서 아시안 남성 실종...제보 기다려
디캡서 아시안 남성 실종...제보 기다려

77세 스티브 장씨, 치매 앓아 디캡 카운티 경찰국이 치매를 앓고 있는 실종 아시아계 남성을 찾기 위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요청하고 나섰다.올해 77세인 스티브 장(Steve

포사이스 학군 GA 중학교 상위권 ‘싹쓸이’
포사이스 학군 GA 중학교 상위권 ‘싹쓸이’

니치 평가 탑10개교 중 5곳 뷰포드중 2위…귀넷은 전무 포사이스 카운티 학군 소재 중학교들이 조지아 탑 25 중학교 명단에 대거 포함됐다.교육평가 전문 사이트 니치닷컴(Niche

노크로스서 또 거리 이민단속…4명 체포
노크로스서 또 거리 이민단속…4명 체포

시경찰청사 공사 현장서  지난주에 이번 주에도 애틀랜타 일원에서 불법체류자 거리 단속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23일 WSB-TV 보도에  따르면 21일 오전 노크로스 새

애틀랜타 주택시장 '바이어 마켓' 진입 임박
애틀랜타 주택시장 '바이어 마켓' 진입 임박

리얼터닷컴 보고서, 3분기 말 진입 예상 새로운 주택을 구매하려는 미국인들이 수년간 지속된 셀러 마켓(매도자 우위 시장)을 뒤로하고, 일부 지역에서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돌아서는 주

스쿨버스서 음란행위… 귀넷 남성에 징역형
스쿨버스서 음란행위… 귀넷 남성에 징역형

전 귀넷 스쿨버스 운전기사 평생 아동성범죄자 등록도  자신이 몰던 스쿨버스 안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기소된 전직 귀넷 특수교육 스쿨버스 기사에게 아동성범죄자 등록과 함께 징역형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