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가주 산불 확산…시간당 여의도만큼 태워

미국뉴스 | | 2018-07-03 21:21:05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진화율3%불과...주민대피령 

일부지역 가옥 수백채 위협

캘리포니아 주 북부 샌프란시스코 주변 지역에서 발화한 대형 산불이 맹렬한 기세로 번지고 있다.

지난달 30일 샌프란시스코 동쪽, 새크라멘토 북서쪽 욜로 카운티에서 발화한 '카운티 산불'은 2일 오전 7시30분 현재 4만4천500에이커의 삼림을 태우고 빠른 속도로 북서쪽을 향해 확산하고 있다. 

욜로카운티 서쪽은 와인 산지로 유명한 나파 카운티다. 불길은 이미 나파카운티 쪽으로 넘어갔다.

산불로 인한 연기가 샌프란시스코 베이와 샌마테오 지역 하늘을 희뿌옇게 뒤덮은 상태다. 국립기상청(NWS)은 유해가스를 함유한 산불 연기가 호흡기 손상을 야기할 수 있다며 샌프란시스코 등지에 주의보를 발령했다.

캘리포니아 소방당국은 산불의 기세가 시간당 1천 에이커를 태우는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여의도 전체 면적에 육박하는 넓이를 한 시간 만에 불길로 뒤덮는 셈이다.

건조하고 뜨거운 바람이 산불의 기세를 더 강하게 만들었다. 이번 주에는 캘리포니아 전역에 섭씨 40도에 육박하는 폭염이 닥칠 것으로 예보돼 산불 진화에 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소방당국은 "진화율이 현재 3%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주택가로 산불이 번지는 걸 막기 위해 통제선을 세웠지만 언제 무너질지 모른다고 현장 소방대원들은 전했다. 욜로 카운티에서는 가옥 수백 채가 산불의 직접적인 위협을 받고 있다.

당국은 128번 고속도로 주변 주민들에게 강제 대피령을 내렸다. 대피한 주민 규모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욜로 카운티의 보이스카우트 시설 등에 이재민 대피센터가 마련됐다.

캘리포니아에서 와인을 가장 많이 생산하는 나파·소노마 카운티는 지난해 10월 북 캘리포니아 사상 최악의 화재로 40여 명이 사망하고 주택 1만여 채가 소실된 바 있다.

지난해 캘리포니아에서는 나파 산불에 이어 연말에는 로스앤젤레스(LA) 인근 벤추라와 샌타바버라 카운티에서 소실 면적으로는 역사상 최대 규모(27만 에이커)인 토머스 산불이 3주 넘게 번져 엄청난 인적·물적 피해를 냈다.

가주 산불 확산…시간당 여의도만큼 태워
가주 산불 확산…시간당 여의도만큼 태워

북캘리포니아 대형산불이 주택가까지 위협하고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뉴스] 조지아 최대 46만명 무보험 위기및, 트럼프 행정부 2천달러 환급에 최대 2만 달러 감세,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조지아 최대 46만명 무보험 위기및, 트럼프 행정부 2천달러 환급에 최대 2만 달러 감세,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12월 넷째 주 조지아 핫 뉴스! ] “디캡 카운티 교도소 탈옥…3명 무장 도주”“조지아 독감 환자 급증…사망 11명·입원 405명”“애틀랜타 공항서 남성 자해 총격…시민이 총기

귀넷 경찰 "냉장고서 개 사체 13구 발견"
귀넷 경찰 "냉장고서 개 사체 13구 발견"

동물학대 여성 2명 수배비좁은 우리에 갇힌 25마리 구조 지난 9월 귀넷 카운티 경찰국은 관내 한 주택에서 학대당하거나 죽은 개 수십 마리가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여성 2명을 공개

디캡 교도소 탈주범들 리프트 타고 도주
디캡 교도소 탈주범들 리프트 타고 도주

하루 만에 플로리다서 전원 검거교도소 탈옥 과정은 여전히 의문  디캡 교도소 탈주범 3명이 탈주 하루 만에 플로리다에서 모두 체포됐다. 탈주범들은 차량 공유 서비스인 리프트를 통해

금리 인하, 집값 하락에 영향 '무'
금리 인하, 집값 하락에 영향 '무'

수요 쓰나미, 재고 교착 상태 올 수도 2026년을 앞두고 많은 주택 구매 희망자들이 금리 인하를 주시하고 있다. 새해에는 대출 비용이 낮아져 주택 소유가 더 저렴해지기를 바라는

반소매 입고 '메리 크리스마스!'
반소매 입고 '메리 크리스마스!'

올 성탄절 초여름 날씨 예고 올 크리스마스 이브와 크리스마스는 지난 10년 이래 가장 따뜻할 것으로 예보됐다.23일 국립기상청은 24일과 25일 낮 최고기온이 70도대 중반까지 오

“델타 여객기 납치해 애틀랜타 BOA 건물 충돌”…애틀랜타서 9.11식 테러 공모범에 종신형
“델타 여객기 납치해 애틀랜타 BOA 건물 충돌”…애틀랜타서 9.11식 테러 공모범에 종신형

알카에다 연관 테러조직원에 연방법원,유죄평결 1년만에 애틀랜타에서 9.11식 테러를 공모한 혐의로 체포된 알카에다 연계 조직원에게 연방법원이 종신형을 선고했다.22일 뉴욕 연방지방

조지아서 역주행 사고로 한인 등 2명 사망
조지아서 역주행 사고로 한인 등 2명 사망

신혼 기간 중 사고당해…동승한 신혼 아내는 중태 에덴스에서 20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역주행 4중 충돌사고를 일으켜 한인 등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사망한 한인

〈한인타운 동정〉 '채경석 노인회장 취임식 및 송년회'
〈한인타운 동정〉 '채경석 노인회장 취임식 및 송년회'

채경석 노인회장 취임식 및 송년회애틀랜타 한인노인회 채경석 제34대 회장 추임식 및 노인회 송년회가 12월 27일 낮 12시 한인회관 소강당에서 열린다. 문의=404-556-837

“보험료 제때 내라면서 보상은 왜 늦추나”
“보험료 제때 내라면서 보상은 왜 늦추나”

주하원 보험료 평가위 귀넷 청문회보험 보상 거부·지연에 불만 속출위원회 “내년 주요 입법과제로” 비싼 보험료에도 불구하고 잦은 보상 지급 거부 등으로 보험을 둘러싼 불만이 커지자

"둘루스, 일상이 스토리가 되는 곳"
"둘루스, 일상이 스토리가 되는 곳"

'홀마크 영화 같은 도시' 1위 선정2위 로렌스빌·3위 커밍·5위 스와니 둘루스가 조지아에서 가장 '홀마크 영화 (Hallmark Movie)같은 도시'로 선정됐다.디지털 스포츠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