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조합, 대형유통창고 오픈
"현 위기를 기회로 바꿔 재도약"
한인 뷰티서플라이 업계가 재도약을 위한 전기를 마련했다.
네이버 뷰티조합(조합장 전윤기)이 1일 도라빌에 1만 4,000 스퀘어피트 규모의 제1 유통창고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 네이버 조합은 애틀랜타 한인 뷰티서플라이 경영인들이 주축이 돼 지난 1월 출범했다.
이날 오프닝 행사에서 이상용 이사장은 “뷰티산업이 시장변화로 방향전환의 기로에 서 있다"고 진단한 뒤 “이번 유통창고 오픈을 계기로 조합원들이 직면한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조합원의 이익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조합을 만들어 가겠다”고 인사했다.
전윤기 조합장은 “조합 출범 후 6개월의 노력 끝에 창고를 얻고 본격적으로 활동할 수 있게 됐다”며 “회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조합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네이버 뷰티 조합은 제1 유통창고를 통해 조합원들이 판매하는 제품 이외에도 조합의 자체 브랜드 개발 및 유통, 한국산 미용 제품 옹호, 조합원들을 위한 전문교육 제공 등을 위한 시설로 사용될 예정이다.
네이버 뷰티조합은 몇년전부터 한인 뷰티업계가 아마존, 알리바바 등과 같은 온라인 유통방식 등으로 위기에 직면해, 침체에 빠지자 변화된 사업환경에 적응하고 신기술을 습득함으로써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결성됐다.
장현석 사무총장은 이날 “객관적이고 투명 합리적인 조합운영으로 미주 한인사회 전체에서 모범적인 성공사례를 만들겠다”고 다짐하며 “2세 사업가들이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더 세련된 사업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조합은 현재 자체 브랜드 디테일스 사업을 통해 보어 브리슬 브러시(Details ‘Wild Boar’), 잡화 콤보, 롤러, 헤어핀 등의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주얼리 자체 브랜드 출시, POS 시스템 개발 및 보급, 온라인 스토어 시스템 개발, 헤이~네이버 방송 등도 출시 혹은 준비 중이다.
제1 유통장고 위치=3210 Oakcliff Industrial Street, Doraville, GA 30340이다. 문의=770-899-8758/ 301-329-8300. 조셉 박 기자

1일 열린 네이버 뷰티조합 제1유통창고 오픈 행사에서 전윤기(가운데)조합장, 이상용(왼쪽 두번째)이사장, 장현석(왼쪽 세번째)사무총장 등 조합관계자들이 함께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