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3,800 달러’

지역뉴스 | 기획·특집 | 2018-06-28 09:09:28

3800,생활비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모기지 없어도 재산세 등 주거비 최다

건강보험 비용 499달러 큰 비중 차지

은퇴를 준비하는 미국인들이 유쾌한 노년을 보내려면 얼마의 돈이 필요한지를 가장 궁금해 한다. 또 이미 은퇴 생활을 즐기고 있는 노년층 역시 남들의 씀씀이를 자신과 비교해 보고 싶어한다. 연방 노동 통계청이 2016년을 기준으로 조사한 데이터에 따르면 65세 이상자를 지칭하는 ‘나이든 가정’은 1년에 평균 4만5,756달러를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달에 3,800달러 정도의 금액이다. 이는 전체 미국인 가정의 월 평균 지출금보다 1,000달러 가량 적은 비용이다. US뉴스&월드리포트는 미국 은퇴자들이 항목별로 평균 어느정도를 쓰고 있는지 알아봤다. 

자연히 은퇴후 지출금은 무수하게 많은 요인들에 의해 좌우되고 한다. 샴페인과 와인을 즐긴다면 가격에 민감하게 될 것이고 호숫가의 멋진 저택에 살고 있다면 매년 내야 하는 재산세도 큰 부담이 될 것이다. 

이처럼 은퇴후 지출 습관은 일을 계속하는지의 여부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어쨌든 이런 일반적인 지출 내역과 항목들을 비교해보면 어느 정도의 자금이 필요한지 각자의 처지에 맞게 가름해 보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 항목별 지출

은퇴후 지출 경비는 실제 연방 통계청에서 밝힌 수준에 미치지 못할 수도 있다. 우선 먹는 것도 줄어들 것이고 일을 하면서 써야 되는 기타 비용도 크게 줄어들게 된다. 

여기서 밝히는 일부 항목 중에는 실제 지출이 줄어들 수도 있고 기호 음식에 따라 지출이 늘 수도 있을 것이다. 또 의료비용과 같은 항목에서는 나이가 들수록 훨씬 더 많은 돈이 들어갈 수 있다. 다음은 7가지 주요 항목별 월 평균 소요 비용을 정리한 것이다. 

▲주택 : $1,322

은퇴 연령에 다가서면서 모기지를 거의 다 갚았을 것으로 생각된다. 하지만 주거비는 은퇴자를 포함한 전체 연령대에서 가장 큰 지출 항목으로 자리잡는다. 모기지를 다 갚았다고 해서 주거비가 전혀 들어가지 않는 것은 아니다. 주택을 소유하고 있다면 재산세를 내야 할 것이고 보험은 물론이고 유틸리티 사용료, 수리비, 관리비 및 가전 제품 구입비 등도 포함된다. 

▲교통비 : $567

65세 이상 노년층은 교통비가 덜 들어간다. 연평균 6,814달러가 필요하다. 여기에는 개솔린, 보험 및 유지비, 수리비가 포함돼 있는데 미국인 전체 연령대 가정의 연 평균 지출비인 9,000달러보다는 훨씬 적다.  

▲의료비 : $499

65세 이상 노인들의 건강 보험료는 연 평균 4,000달러 정도이지만 나이가 들수록 이 금액은 최소 75세까지 점점 늘어난다. 연방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75세가 넘으면 오히려 연 30달러씩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 직장에서 제공하는 건강보험이나 의료 보조비용은 사라지는 대신 메디케어가 일부 의료비용을 커버해 주는 역할을 한다. 

▲ 음식 : $483

음식은 전 연령대에서 주요 지출 항목으로 자리 잡는다. 하지만 은퇴자는 평균 가정 음식비보다 대략 20%가 줄어든다. 외식보다는 집에서 먹는 횟수가 늘어나고 또 양도 줄어드는 이유도 있겠고 노인들에게 제공하는 할인 혜택 또는 아침 스페셜에도 원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은퇴 보험 및 연금 : $237

아직 일을 하고 있는 가정이라면 근로 소득을 올리게 되므로 이로 인해 소셜시큐리티 세금을 내게 될 것이고 어떤 경우는 은퇴 저축 플랜에 돈을 계속 넣을 수도 있을 것이다. 이런 비용을 모두 합친 평균 지출금이다. 

▲현금 기부 : $202

은퇴자들은 자신의 연 수입에서 연 평균 2,429달러를 기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서 기부란 자선단체, 교회 등을 말한다. 이는 미국 가정 평균 기부금 2,081달러보다 오히려 많다. 

▲엔터테인먼트 : $197

나이 들었다고 엔터테인먼트 비용이 크게 주는 것은 아니다. 나이든 세대는 25~34세 연령대의 엔터테인먼트 비용과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지출한다. 하지만 전체 미국인 평균 243달러보다는 다소 줄어든 금액이다. 

■ 은퇴 계획에 영향은

일반적인 상식으로는 은퇴 노인들이 은퇴 전 평균 생활을 그대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은퇴 전 수입의 70~90%가 필요하다고 한다. 물론 은퇴후 어느 정도의 씀씀이를 보이느냐, 또는 어디에 살고 얼마나 오래 살 수 있겠느냐, 소셜 연금은 언제부터 받겠는가 등이 변수로 작용한다. 

무엇 보다 은퇴 전에 모아둔 저축금이 말년에 걸어야할 길고 긴 행군이 고난이 될지 아니면 꽃길이 될지를 결정하는 결정적 요인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지금의 작은 저축 습관이 미래를 좌우한다는 말이다.

                         <김정섭 기자>

    

‘3,800 달러’
‘3,800 달러’

65세 이상 미국 은퇴 노인들은 2016년을 기준으로 1년에 평균 4만5,756달러를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Illustration by Robert Neubecker/The New York Times>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켐프 주지사, 정치적 변화 대신 질서 있는 이양 선택
켐프 주지사, 정치적 변화 대신 질서 있는 이양 선택

선거구 조정 및 주지사 권한 제한 안해일부 정치권 특별 입법회의 요구 거절 24년만에 주지사 자리를 민주당에 내주게 된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수요일, 조지아주의 정치적 경계선을

미래 포사이스 최대인종은 아시안…귀넷은 히스패닉
미래 포사이스 최대인종은 아시안…귀넷은 히스패닉

▪ 조지아 장기 인구 전망 보고서아시안∙히스패닉 인구 증가 주도64개 카운티 백인비율 절반 미만 4명 중 1명 65세 이상 고령층  조지아 인구가 향후 수십년 동안 지속적으로 증가

존청 변호사, 19일 애틀랜타서 택스·자산 세미나
존청 변호사, 19일 애틀랜타서 택스·자산 세미나

19일 10AM-4PM 둘루스 세미나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JC ONE 그룹의 존청 변호사 겸 회계사가 진행하는 재정 세미나가 오는 11월 19일(목) 오전 10시부터 오후

단식투쟁∙ 자살 이어 이번엔 수감자 탈출
단식투쟁∙ 자살 이어 이번엔 수감자 탈출

폭스턴 이민 구치소서1일 30대 남성 탈출 조지아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 구금시설에서 수용자가 탈출해 수사당국이 대대적인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탈출 5일이 지나도록

귀넷도 ‘블루 쓰나미’…공화 주의원 대거 낙선
귀넷도 ‘블루 쓰나미’…공화 주의원 대거 낙선

기존12명 중 최소5명만 생존홍수정 의원은 재검표 가능성  3일 치러진 중간선거에서의 이른바 ‘블루 쓰나미’는 귀넷에서도 예외는 아니었다. 이번 선거 결과 귀넷 카운티에서 주의회에

프라미스원은행, 창립 18주년 기념 및 특별 CD 프로모션
프라미스원은행, 창립 18주년 기념 및 특별 CD 프로모션

3분기 순익 328만 달러, 7% 증가 프라미스원은행이 고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창립 18 주년을 맞이했다.급변하는 금융 환경속에서도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건전한 경영을 바탕으로 안

아틀란타 벧엘교회, 8일 창립 11주년 감사예배
아틀란타 벧엘교회, 8일 창립 11주년 감사예배

오후 1시 30분 영화 '부흥' 상영 아틀란타 벧엘교회(담임목사 이혜진)가 오는 8일 오전 11시 교회 대예배실에서 창립 11주년 감사예배를 갖는다‘11th His Story" —

"정승범 실무관입니다"...공관 사칭 보이스피싱 극성
"정승범 실무관입니다"...공관 사칭 보이스피싱 극성

애틀랜타 총영사관 주의 당부 애틀랜타총영사관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사기 전화가 폭증하고 있어 동남부 한인들의 주의가 필요하다.총영사관에 따르면 최근 공관 대표전화로로 발신자로 표시하

GGC 재학생, 귀넷 커미셔너 당선 이변
GGC 재학생, 귀넷 커미셔너 당선 이변

현직 유일 공화 위원 눌러 3일 치러진 귀넷 카운티 커미셔너 선거에서 조지아 귀넷 칼리지(GGC) 재학생이 현직 커미셔너를 누르고 당선되는 이변이 일어났다.4일 개표 결과와 귀넷

‘영양소의 보고’브로콜리… 생으로 먹는 게 가장 좋다
‘영양소의 보고’브로콜리… 생으로 먹는 게 가장 좋다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핵심 정보삶으면 비타민 C, B6 등 수용성 영양소 손실 커져찌거나 전자레인지 조리하면 영양소 보존에 유리항암 효과 기대되는 설포라판, 높은 열에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