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엘리트 학원

비싼 집만 분양...서민들 "우린 어쩌라고"

지역뉴스 | 부동산 | 2018-06-21 18:18:43

고가,주택,분양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메트로 애틀랜타 집값 상승으로 인해 최초 주택구입자 및 저임금 노동자들이 갈 곳을 잃은 가운데 지역 내 신규 주택들은 고가주택만 분양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최근 관련 통계에 따르면 애틀랜타의 주요 5개 카운티에서는 지난 3년간 주택 가격이 21% 상승했다. 이에 비해 임금상승률의 경우 9% 상승에 머물렀다.

AJC에 따르면 현재 메트로 애틀랜타의 경우 팔리고 있는 절반 이상의 주택이 중간소득자가 감당할 수 없는 가격의 주택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지역 중간소득은 6만 3,000달러로 이 경우 자신의 임금 25% 이하를 주택비용으로 소비해야 적절하다는 기준에 따르면 이들이 구매할 수 있는 주택의 가격은 15만 7,500달러 주택에 한한다. 메트로 애틀랜타의 경우 I-20 남쪽 부근을 제외하고는 이러한 주택은 찾는 것조차 불가능하다.

현재 신규 분양하는 주택들은 보면 타운하우스가 대부분 40만달러, 50만달러 선이고 테라스가 있는 2,700스퀘어핏 유닛의 경우 70만달러가 넘어가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주택들의 경우 임금 25% 이하를 주택비용으로 소비한다고 가정했을 경우 구매자의 임금은 30만달러 이상이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 지역 주민은 “1991년 방갈로를 구매했을 당시 11만 7,000달러에 구매 했었는데, 최근 지어진 비슷한 방갈로를 찾아보면 45만달러에 육박한다"며 혀를 내둘렀다.

조지아 주립대(GSU) 도시학 댄 이머글럭 교수에 따르면 현재 신규로 건설돼 분양되는 주택들이 주택중간가를 급격히 상승시키고 있는 추세다. 풀턴카운티의 경우 현재 주택중간가가 38만달러로 파악됐다.

이머글럭 교수는 “20만달러 아래의 집들은 현재 건설 자체가 안되고 있다. 이득이 안되기 때문"이라며 “조지아에 고수익 직업들이 많이 생겨나면서 이를 겨냥한 주택들이 생겨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조사에 따르면 메트로 애틀랜타는 작년 총 직업수가 2.5% 증가했으며, 전문직종의 경우 6.2% 늘었다. 직업수의 경우 전국 평균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것이라고 분석됐다. 이인락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인타운 동정〉 로렌스빌 심포니 오케스트라 2025 신년 음악회
〈한인타운 동정〉 로렌스빌 심포니 오케스트라 2025 신년 음악회

로렌스빌 심포니 오케스트라 2025 신년 음악회로렌스빌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11일 오후 5시, 오로라 극장에서 2025년 신년 음악회를 개최한다. 음악회에서는 박평강 지휘자의 지휘

한때 애틀랜타 1위 영화관 문 닫았다
한때 애틀랜타 1위 영화관 문 닫았다

2003년 수익 1위 24개 스크린 영화관팬데믹 이후 관객 수 심각하게 감소해 한때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 수익 1위를 기록했던 챔블리 I-85 인근에 소재한 리갈 할리우드 24

2.5달러 때문에··· 버스기사 총격 살해
2.5달러 때문에··· 버스기사 총격 살해

버스요금 시비 끝···10대 3명 체포운전기사 유족 “슬픔 넘어 분노감”  3명의 10대가 버스요금 시비 끝에 40대 버스운전기사를 총격 살해한 사건이 일어났다.마타 경찰에 따르면

해리스 지지 던컨, 공화당서 제명
해리스 지지 던컨, 공화당서 제명

조지아 공화당 공식 결정 지난해 대선에서 민주당 카멀라 해리스 후보를 지지했던 공화당 제프 던컨<사진> 전 부지사가 결국 당에서 제명당했다.조지아 공화당은 6일 던컨 전

‘진짜 선행 천사’ 신민아 201명 화상환자 지원 ‘10년간 10억 기부’
‘진짜 선행 천사’ 신민아 201명 화상환자 지원 ‘10년간 10억 기부’

배우 신민아 / 사진제공=에이엠엔터테인먼트  배우 신민아가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7일(한국시간) 소속사 에이엠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신민아는 지난 연말에도 한림화상재단

[자녀의 성공적인 대학 진학을 위한 한인 학부모 가이드] Harvard University 입학 준비 가이드
[자녀의 성공적인 대학 진학을 위한 한인 학부모 가이드] Harvard University 입학 준비 가이드

이 컬럼은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자녀를 둔 한인 부모님들을 대상으로, 미국 명문대학 합격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담은 글입니다. 실제 통계와 정보는 해마

트럼프 ‘마가노믹스’…성장에 악영향
트럼프 ‘마가노믹스’…성장에 악영향

경제학자들 설문조사‘미국 우선주의’악재물가 재악화 우려도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마가노믹스’ 정책이 미국을 비롯, 전 세계의 경제 성장 둔화와 물가 악화를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

호프, 개인 체킹계좌 프로모션 실시
호프, 개인 체킹계좌 프로모션 실시

무료 체크북·수수료 면제오는 2월 28일까지 진행   ‘미국 내 최대 한인은행’을 넘어, ‘대표적인 아시안 뱅크’로 자리잡은 뱅크오브호프(행장 케빈 김)가 2025년을 맞이하여 한

뉴욕 방문시 ‘혼잡통행료’ 주의
뉴욕 방문시 ‘혼잡통행료’ 주의

5일부터 전격 시행 돌입맨해튼 도심 차량진입시승용차 주간요금‘9달러’주민 불만·소송 줄이어   뉴욕시 맨해튼 도심부로 진입하는 차량에 대한 혼잡통행료 징수가 5일 시작됐다. AP통

한국계 조셉 윤, 주한 미국대사 대리
한국계 조셉 윤, 주한 미국대사 대리

퇴임 골드버그 후임으로 정식대사 미셸 박 등 물망 바이든 행정부는 필립 골드버그 현 주한미국대사의 퇴직에 따라 한국계인 조셉 윤(71) 전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를 임시 대리대사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