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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 밀입국 아동 격리〉- '텐트시티' 100도 사막 한가운데

미국뉴스 | | 2018-06-20 18: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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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용시설 사진 공개

"언론 공개용" 비판 

트럼프 행정부가 부모에게서 억지로 떼어낸 아이들을 임시로 보호하는 수용시설 사진을 공개했다.

19일 보건복지부(HHS)가 공개한 사진은 텍사스 주 남부 멕시코 접경 도시인 엘패소에서 약 60㎞ 떨어진 토닐로 통관항에 있는 이른바 '텐트시티'다. 항공 사진을 보면 여러 텐트가 군대 막사처럼 늘어서 있다. 하얀색 텐트 지붕 사이로 수십 명의 이민자 아동·청소년들이 줄지어 걸어가는 모습도 보인다.

현지에서는 이곳을 마르셀리노 세르나 통관항(POE)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보건복지부가 내놓은 내부 사진에는 수용된 아동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다. 아마도 아이들이 수용되기 이전에 미리 언론 공개용으로 찍어놓은 사진인 것으로 보인다.

현장에 다녀온 텍사스 주의 윌 허드(공화당) 의원은  "부모 없이 단신으로 국경을 넘어오다 붙잡힌 청소년들이 있는 곳이라서 부모-아동 격리 정책과는 관련이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텐트시티의 규모가 크기 때문에 현재 텍사스 주 남부 도시 맥앨런에 수용된 이민자 아동들이 갈 곳이 없어질 경우 이곳으로 보내질 가능성이 크다고 ABC 뉴스는 관측했다.

앞서 세관국경보호국이 공개한 맥앨런의 이민자 처리 센터는 철망으로 겹겹이 에워싼 감방 형태의 보호시설로, 수용자들이 콘크리트 맨바닥에다 매트리스만 깔고 지내는 열악한 환경이었다.

토닐로 통관항이 위치한 지역은 사막 한가운데여서 통상 기온이 섭씨 37∼38도까지 올라간다. 따라서 냉방시설이 갖춰져 있는지가 관건이다. 보건복지부의 한 대변인은 '아이들을 천막에 수용하느냐'는 지적에 "임시보호소는 부드러운 소재의 구조물이며, 에어컨도 갖출 것"이라고 답했다.

이곳을 지역구로 둔 메리 곤살레스(민주) 주 하원의원은 "그곳은 사막에 있다. 밖에 나가서는 갈 데가 정말로 없다"고 우려했다.

<논란! 밀입국 아동 격리>- '텐트시티' 100도 사막 한가운데
<논란! 밀입국 아동 격리>- '텐트시티' 100도 사막 한가운데

보건복지부가 공개한 아동 격리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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