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노령인구 급증 . 긴 여생… 자구책을 세워라

지역뉴스 | 기획·특집 | 2018-06-16 09:09:17

노령인구,베이비부머,재정손실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자녀들과 함께

양로시설 의탁 등

터놓고 계획수립

도움 받을 곳

미리 알아놓고

사기피해 조심도

베이비부머들이 속속 은퇴 행렬에 동참하면서 미국 시니어 인구가 풍선처럼 불어나고 있다. 2030년까지 65세 이상 미국인들의 인구는 대략 8,120만명에 달할 것이다. 베이비부머들의 대거 은퇴의 영향도 있겠지만 장수 하는 노인들도 훨씬 많아지기 때문이다. 결국 이들 중 많은 시니어들은 서로를 돌보며 살아가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인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만큼 그들을 돌봐야 하는 아들 딸 역시 부담이 더 늘어난다. 특히 은퇴한 베이비부머 역시 연로한 부모들을 돌봐야 하는 상황도 생길 것이다. 나이든 부모 돌보기와 그들의 자녀 부양 책임이 가중된다면 결국에는 노인들 스스로가 서로를 돌봐주며 긴 여생을 보내야 한다는 말이다. US뉴스&월드리포트가 노인인구 팽창과 장수시대를 살아가야 하는 베이비부머들이 재정적 손실을 최소화 하며 살아가는 10가지 방법을 제시했다. 

■사전에 논의한다. 

부모가 언젠가 자녀의 도움이 필요할 때가 올 것이라고 판단된다면 미리 부모와 자녀가 함께 앉아 앞으로의 계획을 짜둔다. 부모가 의료비용을 충당할 만큼 충분한 자금을 모아두고 있는지, 또 집에서 계속 살려고 하는지 아니면 양로 시설에 갈 것인지를 물어본다. 나이들어 움직이기 어려운 부모를 양로원으로 보내겠다는 등의 대화는 정말 나누기가 힘들다. 하지만 나중에 일이 터져서 말하는 것 보다 부모가 건강할 때 미리 상의해 결정해 두는 것이 좋다. 

■도움을 받는다.

‘caring.com’과 같은 웹사이트를 통해 현재 50세 이상 미국인들을 돌보는 4,300만명의 미국인들의 사연들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또 지역마다 노인들을 볼보는 가족들 또는 돈을 받는 케이기버들의 모임이 있다. 이런 모임을 통해 재정적 부담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볼수 있다 

■스스로 돌본다.

연로한 누군가를 돌보다보면 자신에게는 등한시 하는 경우가 많다. 식사를 거른다거나 운동이나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는 등의 일말이다. 하지만 기억해야 할 일이 있다. 누군가를 돌보는 일도 체력이 충분해야 계속할 수 있다. 스스로를 돌보고 필요하다면 집청소와 정원 관리 같은 일은 다른 사람들의 도움을 받는다. 

■가능하면 일을 계속한다. 

케이기빙은 풀타임 직업보다 더 많을 시간을 써야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케이기버들에게 가능하다면 자신의 커리어를 중단하지 말고 계속 하라고 말한다. 그래야 재정적으로도 어려움을 겪지 않을 것이고 또 돌보는 일이 끝나더라도 다시 커리어로 돌아가 쉽게 회복할 수 있다. 

■ 공공 복지 혜택 알아보기.

재향군인 및 그의 배우자는 소셜시큐리티와 메디케어와 같은 정부 프로그램과 일정 혜택을 받을 수 있다. 65세 이상 혹은 연방 빈곤선 이하 수입자는 메디케이드를 받을 수도 있다. ‘benefitCheckUp.org’와 같은 웹사이트를 통해 어떤 혜택을 받을 알아 볼 수 있다. 

■직장에서 혜택 알아보기.

어떤 미국 회사들은 케어기버를 해야 할 상황이라면 병가를 사용하도록 허용하기도 한다. 또 늦게 출근하거나 일찍 퇴근하도록 허용하는 회사도 있다. 또 일부 회사는 부양가족 지원 프로그램을 만들어 종업원들이 케어기빙 비용을 세전 수입에서 모아둘 수 있게 해준다. 

■부모들의 재정 판단 능력 주시

60대나 70대에 들어서면 재정 관리 능력이 현저하게 떨어지는 사람들이 있다. 이럴 경우 사기의 피해를 당할 수 있게 페이먼트를 제때 보내지 않아 연체료를 물어야 할 때도 있다. 따라서 부모나 돌봐줘야할 사랑하는 사람들의 재정 관리 능력을 잘 살펴보고 도움을 주거나 전문가를 찾아 줘야 한다. 

■거래 은행에서 도움 받는다. 

케어기버나 케어기로부터 도움을 받는 고객을 도와주는 방법을 강구하는 은행들이 늘어나고 있다. 입출금을 모니터해 줄수 있는 누군가를 어카운트에 추가해준다거나 사전 승인된 장소에서만 데빗 카드를 사용할 수 있게 하고 사기 방지를 위해 추가 차단 장치를 설치해 준다. 

■상속계획 점검한다. 

이런 일은 건강할 때 해 둬야 한다. 사랑하는 부모 등 유언장이나 위임장을 만들어 놨는지 점검해 준다. 또 모든 재정 관련 계좌들을 정리해 놓고 패스워드, 연락처 등은 안전하고도 손쉽게 찾을 수 있는 곳에 보관해 둔다. 

■온라인 보안 점검한다. 

시니어들은 이메일과 소셜 시디어를 통해 사기꾼들의 목표가 되곤 한다. 특히 부모나 사랑하는 사람들의 인지 능력이 떨어질 경우에는 더욱 조심해야 한다. 해킹이 어려운 패스워드를 사용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낯선 곳에서 온 이메일에 연결된 사이트 클릭을 금지시키며 소설 미디어에서 낯선 이와의 교류를 주의 시킨다.             <김정섭 기자>

노령인구 급증 . 긴 여생… 자구책을 세워라
노령인구 급증 . 긴 여생… 자구책을 세워라

은퇴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이들에 대한 재정적 손실 문제도 함께 숙제로 남겨지고 있다.                       <JANE E. BRODY New York Times>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위생적 환경과 과도한 무력 사용풀턴 카운티 구치소 내 폭력 증가  풀턴 카운티 구치소 수감자들이 영양실조 및 폭력 등의 문제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연방 관리국은 풀턴 카운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조지아, 자동화 물류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1억 4,400만 달러 투자...2025년부터 운영  AI 기술을 통한 자동화 물류 서비스 센터가 조지아에 들어설 예정이다. 그린박스 시스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주정부 “별 영향 없을 것”무시현대차 “사업계획  차질”우려리비안 “수혜모델 없어” 덤덤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 당선인 정권인수팀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로이터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차량서 마약도 발견돼 12일 저녁, 체로키 카운티에서 뺑소니 사망사고를 일으킨 아마존 배달원 런던 베스트(남, 24세)가 기소됐다. 체로키 카운티 보안관실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전 주, 연방하원의원 역임해 트럼프 열열한 지지자 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14일 조지아주 게인스빌 출신의 더그 콜린스(Doug Collins) 전 연방하원의원을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조지아 민주당 차기지도부 선출5선 박의원,경선 끝에 연임성공  조지아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에  샘 박<사진> 의원이 연임됐다.조지아 민주당은 14일 비공개 회의를 통해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지난달 풀턴서 성충 발견강력한 생태계 교란해충농작물 등에 심각한 위협 조지아 전역에 강력한 생태계 교란종인 흔히 중국매미로 불리는 꽃매미 경계령이 내려졌다.조지아 농업부는 지난달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8일 별세, 30일 11시 추모식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을 역임한 김용건 박사(사진)가 지난 8일 애틀랜타 남부지역 존스보로 소재그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1928년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리터러시 교육, 학생들 삶의 초석 다진다학생들의 읽기와 이해력 향상에 기여 조지아 교육부(GaDOE) 2023년부터 올해의 우수 리터러시 교육 학교에 귀넷 카운티 12곳 학교가 선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 9만4,657달러, 미션아가페 3만7,840달러 귀넷카운티 정부는 중요한 필요를 충족하는 한인단체 두 곳을 포함 65개 비영리 단체를 선정해 비영리 단체 역량 강화 보조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