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불체자, 타주 운전면허증 '안심금물'

지역뉴스 | | 2018-06-06 19:19:07

추방,재판,불체자,교통,법규,위반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3주내 조지아 면허로 안바꾸면 '무면허'

적발시 체포사례 늘어... 추방위기 직면

#>둘루스 거주 한인 A씨는 3주전쯤 뷰포드 하이웨이에서 운전 중 신호를 넣지 않고 차선을 변경했다는 이유로 경찰의 교통단속에 적발됐다.  서류미비자인 A 씨는  당시 워싱턴주 운전면허증을 소지하고 있었지만 단속 경찰은 무면허 혐의로 A씨를 체포해 구치소에 수감했다. 타주에서 이주했을 경우 3주 안에 조지아 면허증으로 갱신해야 하며, 만약 그 이후에도 갱신하지 않았을 경우 무면허로 간주한다는 현행 조지아의 관련 규정을 적용한 것이다. 

조지아의 경우 A씨가 적발된 귀넷카운티를 비롯 캅카운티, 홀, 위츠필드 등의 지역 내에서는 수감자 신원조회 결과 불법체류자로 드러난 경우 연방이민세관수사국(ICE)에 신병을 인도하도록 하는 소위 287(g)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어 A씨는 추방될 위기에 놓이게 됐다. 다행히 A씨는 보석금을 내고 석방돼 이민구치소 수감 및 추방재판은 피할 수 있게 됐지만 무면허로 인한 재판을 눈앞에 두고 있어 혹시나 재판과정에서 다시 ICE에 체포되지 않을까 불안에 떨고 있다.

위의 A 씨의 사례처럼 조지아에서는 단순 사건 사고 혹은 교통법규 위반 등 아주 사소한 이유로도 체류 신분이 드러나면서 추방절차에 회부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반 이민분위기가 팽배되면서 예전과는 달리 단순 교통사범들에게는 티켓만 발부하는 대신 체포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체포될 경우 불법체류자의 경우 A 씨와 같이 단순사범일지라도 일단 구치소에서 체류신분이 드러나면 즉시 ICE에 신병이 인도돼 추방재판 회부를 피할 수 없게 된다.

조지아와 사우스 및 노스 캐롤라이나를 관할하는 애틀랜타 이민법원의 경우 타 지역보다 엄격한 판결로 유명해 추방재판까지 가면 구제될 확률이 적다는 것이 이민 변호사들의 설명이다.

실제  조지아의 경우 지난 6개월간 총 10명의 한인이 추방재판을 받았으며 이중 절반인 5명이 추방, 3명이 자진출국, 1명이 행정종료 판결을 받았으며 단 1명만이 구제판결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본보 5월 30일자 보도>

한 한인 변호사는 "아주 가벼운 교통위반으로도 충분히 추방될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체류신분에 문제가 있을 경우 운전이나 일상 생활에 있어 조심 또 조심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조언했다.   이인락 기자

불체자, 타주 운전면허증 '안심금물'
불체자, 타주 운전면허증 '안심금물'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현대차·기아, 도난방지 장치 추가 합의
현대차·기아, 도난방지 장치 추가 합의

전국 400여만대에 설치35개 주정부 조사 해결 현대차와 기아가 미국에서 차량 도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400만여대에 도난 방지 장치를 추가하기로 했다. 16일 로이터 통신에 따

[연말 피싱 사기 주의보] ‘소셜번호 정지’ 메일 기승

SSA, 감사관실 사칭 사기 경고 신속해결 명분… 개인정보 요구 연방 사회보장국(SSA) 산하 감사관실은 최근 자신들을 사칭한 사기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며 강력한 주의 경고를 발표

“트럼프 관세… 경기침체·제조업 부활도 없었다”
“트럼프 관세… 경기침체·제조업 부활도 없었다”

WSJ, ‘관세 8개월’ 분석고용시장에도 도움 안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예상했던 경제 활성화 효과를 불러오지는 않았지만 우려했던 경기침체도 발생하지 않았다. [로이

대한항공, 비상구 조작에 ‘무관용’
대한항공, 비상구 조작에 ‘무관용’

일부 승객 ‘안전 불감증’최근 2년간 14건 발생형사고발 등 강력대응 대한항공이 비상구 조작 행위에 대해 강력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연합] 대한항공이 항공기 안전을 심각하게 위

[연말 피싱 사기 주의보] “보이스피싱 이렇게 당한다”

시애틀 영사관, 실제사례 재연 공공기관 사칭… 심리적 압박 시애틀 총영사관은 최근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한인 사회를 대상으로 보이스피싱의 실제 수법을 알기 위해 실전 사례를 재연했

“ ‘불수능’ 원어민도 어렵다”

“한국입시 힘들기로 악명” 올해 한국의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영어 과목이 ‘불수능’이라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난도가 높아 외신에서 잇따라 보도되는 가운데, 뉴욕타임스(NYT)도

투자 승자는… “수익률은 주식, 절세는 주택”

30년간 집값 310% 상승S&P 수익률 1,200% 올라 지난 30년간 주택 가격 상승률은 주식 수익률의 4분의 1 수준에 그치며, 장기적인 부의 축적 속도에서 주식 시장

고용시장 ‘한파’… 최장 정부 셧다운 여파

실업률 4.6% 4년래 최고일자리 10만5,000건 감소 지난 10∼11월에 걸쳐 역대 최장인 43일간 이어진 연방정부 셧다운(일시 업무 정지) 영향으로 고용 상황이 악화한 것으로

‘핀테크 원조’ 페이팔 이젠 은행까지 설립

온라인 결제서비스 업체 페이팔이 은행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페이팔은 유타주 금융기관국(DFI)과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에 산업대부회사(ILC) 형식의 은행 설립 신청서를 제

신임 애틀랜타총영사에 이준호 주미대사관 공사
신임 애틀랜타총영사에 이준호 주미대사관 공사

카타르대사, 주미공사 역임 정통 외교관 올해 6월부터 공석이었던 주애틀랜타 총영사에 이준호(사진) 주미국 대사관 공사가 임명됐다. 외교부는 17일 인사기획관실 보도자료를 통해 애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