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집 사이즈 줄이면 많은 혜택이 따라온다

지역뉴스 | 부동산 | 2018-05-21 09:09:53

스몰사이즈,주택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크지 않은 주택을 생각한다면 어쩌면 500스퀘어피트 규모의 작은 집을 떠올릴지 모른다. 새로 구입하는 주택은 물론, 기존에 살던 집에서 다운사이징을 하는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옵션 중 하나가 이 정도 사이즈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무조건 작다고 능사는 아니다. 대신 1,000스퀘어피트 정도를 고려해 보면 어떨까 싶다. 평균 싱글홈보다는 작은 크기지만 실제로 살아보면 그렇게 작지만도 않다. 실제로 1,000스퀘어피트 정도의 스몰 홈에서 살고 있는 홈오너들이 전하는 말을 통해 이들이 누리고 있는 혜택을 8가지로 정리해봤다.

유지비 적게 들고 손쉬운 관리·보수 혜택

■작은 집, 큰 저축

작은 집으로 이사는 많은 돈을 저축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플로리다주 주피터에 살고 있는 제랄드 아귈라 씨는 “와이프와 함께 살던 2,000스퀘어피트 싱글홈에서 950스퀘어피트 아파트로 이사를 했다”며 “큰 집을 팔고 남은 돈과 줄어든 주택 관련 비용을 아껴 새로운 비즈니스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큰 집을 팔고 난 뒤 손에 쥔 목돈을 제외하고도 저렴한 렌트비와 줄어든 유틸리티 등의 덕분으로 주택 관련 비용 부담은 매달 400달러 이상 줄었다.

■유틸리티 부담 축소

A&E 채널의 ‘플립 디스 하우스’의 진행자였던 ‘포춘빌더스’의 탄 메릴 CEO는 “1,000스퀘어피트나 그 이하의 집에 드는 보험료, 세금, 냉난방과 전기 등의 비용은 확연히 저렴하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보험, 세금과 유틸리티는 지역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평균적으로 전기료는 1,000스퀘어피트 주택의 경우, 3,000스퀘어피트 보다 월 200달러 정도 적게 든다.

여기에 만약 싱글홈이 아닌 콘도를 선택한다면 수리 및 유지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콘도는 스퀘어피트 당 관리비용이 책정되는데 면적이 좁을수록 비용도 아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뜨는 동네 찾기

필라델피아의 홀리 맥-워드 에이전트는 “많은 도시에서 의외로 주거 환경이 좋은 동네에 1,000스퀘어피트 미만의 작은 집들을 찾아낼 수 있다”며 “다만 이런 비싼 동네로 이사 가기 위해서는 콘도나 작은 집에 만족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집은 작지만 부족한 부분들은 타운 중심부의 이웃에서 충족할 수 있다. 맥-워드 에이전트는 “피트니스 센터가 2블럭 떨어진 가까운 곳에 있다면 굳이 집에 트레드밀을 둘 필요가 없을 것”이라며 “또 모퉁이에 수퍼마켓이 있다면 굳이 집에 공간만 차지하는 팬트리가 있을 필요도 없다”고 설명했다.

■손쉬운 유지와 보수

메릴 CEO는 “누구든 3,000스퀘어피트 크기의 집에 살고 있다면 어딘가는 분명히 고장이 나는 부분이 있다”며 “게스트 룸에 물이 샌다거나, 위층 욕실의 파이프가 고장 나는 식으로 큰 집은 어떤 식으로든 유지와 보수에 손이 많이 가게 마련이다”고 말했다.

지난 주말에 집을 수리하면서 좋은 시간을 보냈다고 흔쾌히 말할 수 있는 이들은 많지 않다. 작은 집은 그만큼 유지와 보수가 간편하다.

여기에 만약 지붕을 교체하거나 바닥을 새로 하거나 해야 하는 동일한 상황에서도 작은 집은 큰 집보다 훨씬 적은 비용만 요구하게 돼 오너 입장에서 부담이 적다.

■간편한 청소

방의 개수가 적을 뿐 아니라 집의 크기가 작아지면서 청소해야 할 배수구 숫자도 줄어든다. 아귈라 씨는 “때마다 청소해야 할 배수구 숫자만 하나 줄어도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모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여기에 더해 청소해야 할 공간이 그리 넓지 않아지면서 얼마나 많은 자유시간이 늘었고, 와이프와도 새로운 여가를 즐기면서 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저렴한 리모델링 비용

데코 에이드의 알렉스 캐러테치아 수석 디자이너는 “큰 집을 채울 뭔가를 사는 대신 정말 좋아하고 취향에 맞는 것만 장만하면 충분하다”고 작은 집의 장점을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큰 집의 빈 공간을 채우기 위해서는 비용도 생각해야 하기 때문에 염가로 판매하는 소품들을 떨이로 사는 경우가 많다”며 “그런데 1,000스퀘어피트 정도의 작은 집이라면 이미 설치된 아이템 이외에 크게 채울 물건들이 필요가 없기 때문에 리모델링을 한다고 해도 비용 부담이 크게 줄어든다”고 말했다. 오직 멋진 그림과 최신 카운터탑 정도에만 집중해도 충분하다는 것이다.

■파티도 충분하게

커네티컷주 뉴헤이븐의 928스퀘어피트 주택에 사는 작가 질 위버 씨는 지인들을 집으로 초대해 파티를 즐긴다. 집의 크기는 물론 작지만 뒤뜰의 데크가 충분한 여유를 준다.

위버 씨는 “거실에서 테크로 이어지는 긴 공간에 간이 의자까지 모두 배치하고 즐길 수 있다”며 “캐주얼한 파티 분위기에 지인들도 만족해한다”고 말했다.

■보다 안락한 분위기

큰 것이 좋았던 시절도 있지만 지금은 과하게 느껴지는 시대다. 캐러테치아 디자이너는 “뉴욕 어퍼 이스트 사이드에서 작은 집으로 줄여서 이사 온 고객이 있었는데 다운사이징으로 안락한 분위기를 느끼고 싶어 하는 가족이었다”고 말했다.

이사한 뒤 그 고객은 “이전 아파트는 넓지만 허전한 느낌이었다. 큰 방들도 개성이 없고 황량해 보였다. 그런데 이사 온 작은 집은 꾸며진 무대 같지 않고 사람 사는 곳 같으면서 친근해서 좋다”고 전했다.

 <구성훈 기자>

집 사이즈 줄이면 많은 혜택이 따라온다
집 사이즈 줄이면 많은 혜택이 따라온다

집 사이즈가 작다고 단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유지비가 적게 들어 다달이 적잖은 돈을 아낄 수 있다는 게 매력이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북미 한인 경찰 9월 27-29일 둘루스 집결
북미 한인 경찰 9월 27-29일 둘루스 집결

둘루스 라 퀸타 인 & 스위트 개최 북미 각 지역에서 활동하는 한인 경찰들이 오는 9월 조지아주 둘루스에 모인다.2026 북미 한인 경찰 컨퍼런스(North American

브룩헤이븐 민주당 미쉘 강 후보 후원회 개최
브룩헤이븐 민주당 미쉘 강 후보 후원회 개최

타 카운티 후원행사 이례적 디캡카운티 브룩헤이븐 민주당(Brookhaven Democrats)이 미쉘 강 후보의 캠페인을 공식적으로 채택하고 후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지난 9월 1

애틀랜타시 상수도 요금 미납 236M, 대기업 수두룩
애틀랜타시 상수도 요금 미납 236M, 대기업 수두룩

칙필레와 공공기관 미납 상태 애틀랜타시의 최신 상수도 감사 결과, 고객들이 체납한 미납 수도 요금이 무려 2억 3,600만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밝혀졌다. 시의원들이 상수도국(DW

애틀랜타 휘발유 4달러, 디젤 6달러 돌파
애틀랜타 휘발유 4달러, 디젤 6달러 돌파

애틀랜타 운전자들 기계지출 비상 운전자들이 주유소를 찾을 때마다 치솟는 기름값에 깊은 한숨을 쉬고 있다.하지만 여러 운전자들은 다른 선택지가 없다고 입을 모았다. 연료는 삶에 필수

조지아 연방상원 선거, 공화당 지도부 관심 밖
조지아 연방상원 선거, 공화당 지도부 관심 밖

적신호 켜진 마이크 콜린스 노동절이 지나면서 조지아주 정치판의 시선이 집중되었던 연방 하원의원 마이크 콜린스의 행보에 경고등이 켜졌다. 전국 공화당 단체들은 콜린스가 민주당 소속

조지아주 '외국어 선거자료' 트럼프 행정부 타겟
조지아주 '외국어 선거자료' 트럼프 행정부 타겟

캅, 디캡, 귀넷 법 집행 가능성 제기부정투표 단속요원 배치 가능성도 국토안보부 내부 이메일에 따르면 캅, 디캡, 귀넷 등 조지아주 내 외국어 선거 자료를 제공하는 관할 구역들을

"코리안페스티벌에 참가하세요"...19일 개막
"코리안페스티벌에 참가하세요"...19일 개막

사상 최대 인파 몰릴 것 기대19일 11시 개막…  5시 복면가왕 2026 애틀랜타 코리안페스티벌이 개최 장소를 옮겨 귀넷플레이스 몰 (구)메이시스 백화점 앞 주차장에서 19일 오

3년 만의 금리 인상…엇갈린 조지아 반응
3년 만의 금리 인상…엇갈린 조지아 반응

“당장 영향 없어” VS ”가계∙기업에 부담”“향후 금리 인하” VS “추가 인상 가능성”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RB; 연준)가 월가의 예상대로 지난 16일 기준금리를 3년 만에

캅 교육청, 노벨상 작가 작품 금지도서로
캅 교육청, 노벨상 작가 작품 금지도서로

토니 모리슨 ‘가장 푸른 눈’“선정적…학생들에 부적절” 캅 카운티 교육청이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토니 모리슨의  작품을 도서관 금지목록에 추가했다.크리스 랙스데일 교육감은 17일

미 시민권 승인건수도 ‘반토막’ 이하로 급감

트럼프 행정부 이민심사 강화여파올해 월평균 2만 3,000건으로 뚝대기 건수·처리 기간은 2배 가까이 급증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심사 강화 조치 여파로 시민권 신청 승인 건수도 급감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