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김·제이슨박후보
한인 유권자에 투표 호소
조기투표 18일까지 가능
이번주부터 투표소 확대
5월 22일 프라이머리 선거를 일주일 앞두고 한인후보 2명이 한인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투표참여를 호소하고 나섰다.
오는 22일 선거에서 당락 혹은 결선 진출 여부가 결정되는 한인후보는 연방하원의원 조지아 제7지구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한 데이비드 김 후보와 귀넷카운티 고등법원 판사직에 도전하는 제이슨 박 후보다.
데이비드 김 후보는 민주당 주자 5명과의 경쟁에서 과반 이상을 득표하면 오는 11월 공화당 현역인 랍 우달 의원과 맞붙게 된다. 만약 50% 미만의 득표라면 최소 2위 안에는 들어야 오는 7월의 결선투표(run off)에 진출할 자격을 얻는다.
제이슨 박 후보도 마찬가지다. 박 후보 포함 5명이 경쟁하고 있으며, 22일 선거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1, 2위 득표자가 오는 7월 결선투표를 갖는다. 판사직은 당적이 필요 없다.
김 후보와 박 후보 진영은 한인들의 참여 여부가 당락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 후보는귀넷과 포사이스카운티 한인유권자 2만여명 가운데 6,000명이 참여해 지지하면 무조건 승리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두 후보 후원회장을 맡아 선거를 돕고 있는 김기수 한인회 유권자등록위원장은 “한인들의 조직된 힘을 보여줄 때”라며 “귀넷 200년 역사 최초의 비백인 판사에 도전하는 박 후보와, 연방의원에 도전하는 김 후보를 한인들의 힘으로 당선시키자”고 호소했다.
한편 이번 주부터 오는 18일까지 귀넷 및 포사이스에서는 조기투표소가 확대 운영된다. 한인타운과 가까운 귀넷 투표소는 둘루스 쇼티하웰 파크 액티비티 빌딩, 스와니 조지피어슨 파크 커뮤니티 센터, 노크로스 럭키 숄스 파크 짐 등이며, 투표소 운영시간은 오전 7-오후 7시다. 포사이스는 샤론 스프링스 파크(1950 Sharon Rd, Cumming, GA 30041)이며, 투표소 운영시간은 오전 8시-오후5시다.
데이비드 김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서는 투표소에 들어가 이름을 쓸 때 민주당 칸에 기입해야 한다.
22일 정식 투표일은 오전 7시-오후 7시 사이에 투표소가 운영되며, 유권자의 거주지 해당 투표소에서 투표해야 한다. 거주지 투표소의 위치는 웹사이트 www.mvp.sos.ga.gov에서 이름, 생년월일, 거주 카운티 정보를 입력하면 확인할 수 있다. 조셉 박 기자
데이비드 김(오른쪽) 후보가 지난 12일 둘루스 H마트 앞에서 한인 유권자들의 등록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