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엘리트 학원
경동나비

등록금 동결됐다지만... 대학생·학부모, 기숙사비에 '한숨'만

지역뉴스 | 교육 | 2018-05-07 18:18:57

등록금,기숙사 비용,조지아 대학 위원회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기숙사비 평균 2.5-3%인상

등록금 보다 되레 더 많아 

대학생들과 학부모들의 한숨 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올 가을 등록금은 다행히 동결(본지 4월 18일 보도)돼 한시름 놨지만 소위 캠퍼스 생활비가 가파르게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AJC는 6일 조지아 대학 위원회의 자료를 인용해 조지아 내 대학들의 기숙사 비용이 올 해도 예외없이 인상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올 가을 각 공립대학 기숙사비는 평균 2.5%에서 3% 정도 인상이 결정됐다. 금액 상으로는 학기 당 50달러에서 100달러 정도가 인상됐다. 

조지아텍 신입생 한인학생  제니퍼 리 양은 '풀 장학금'을 받았다고 좋아했지만 막상 기숙사비와 식비 등 소위 '캠퍼스 생활비' 규모에 그저 한숨만 나온다"고 걱정했다. 

기숙사비 인상은 조지텍과  UGA, 조지아 주립대 등 주요 공립대가 모두 포함됐다. 다만 입학생 규모가 3번째인 케네소대만이 10% 하락했다. 케네소대가 기숙사비를 인하할 수 있었던 것은 기숙사 계약 기간을 종전 12개월에서 10개월로 단축한 덕분이다. 일종의 편볍을 사용한 셈이다.

현재 조지아 공립대의 학기당 기숙사비는 대략 5,000달러 내외다. 최근 칼리지 보드 자료에 의하면 전국적으로 기숙사 등 대학 생활비는 연간 평균 1만 800달러로 등록금 평균 9,9970달러(거주자기준)보다 더 많다.

워싱턴DC에 있는 싱크탱크인 어번 연구소에 따르면 전국 공립대의 연평균 기숙사 비용은 1980년 4,812달러에서 2014년에는 인플레이션을 감안해도 무려 2배가 넘는 9,798달러로 인상됐다. 사립대는 같은 기간 5,410달러에서 1만894달러가 됐다.

조지아의 경우  기숙사비가 비교적 저렴한 곳으로 알려진 UGA가 연 9,616달러 수준이다. 

조지아 대학 위원회는  주요 5개 대학에 모두 1만2,064개의 기숙사 방 공급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지만 공급 확대가 기숙사비 인하로 이어질 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이우빈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 환율관찰 대상국에 한국 다시 포함시켜
미, 환율관찰 대상국에 한국 다시 포함시켜

작년 하반기와 올해 상반기 제외했으나 이번에 이름 올려   미국 재무부가 한국을 다시 환율관찰 대상국으로 지정했다.재무부는 14일 의회에 보고한 '주요 교역 대상국의 거시경제 및

조지아 지난달 신규고용 소폭 증가
조지아 지난달 신규고용 소폭 증가

실업은 3개월 연속 3.6% 지난 달 조지아 고용시장은 신규고용 소폭 증가에 힙입어 실업률은 계속해서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14일 조지아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10월 조지아의 신규

박평강 지휘자, 대학 오케스트라 지휘 부분 2위 쾌거
박평강 지휘자, 대학 오케스트라 지휘 부분 2위 쾌거

'전람회의 그림' 곡 연주 인정받아내년 1월 11일, 신년음악회 개최 로렌스빌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창단하고 현재 음악 감독 및 지휘자로 활동 중인 박평강 박사가 'The Ameri

"트럼프팀, 전기차보조금 폐지계획"…한국 전기차·배터리도 영향권
"트럼프팀, 전기차보조금 폐지계획"…한국 전기차·배터리도 영향권

로이터 "감세공약 재원확보 위해 최대 1천만원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대미투자 늘려온 한국 전기차·배터리 업계 타격 예상…테슬라는 폐지 찬성 공사 중인 현대차 조지아 전기차 전용 공

조지아주 조산아 출산율 낙제점(F등급)
조지아주 조산아 출산율 낙제점(F등급)

조지아 산모와 유아건강 모두 F등급 조지아는 조산아 출산율이 높아 신생아 보건단체 마치 오브 다임스(March of Dimes) 2024년 보고서에서 F등급을 받았다.조지아의 조산

인후통 감기 유행, 완화 위한 세 가지 방법
인후통 감기 유행, 완화 위한 세 가지 방법

꿀, 카모마일, 소금물로 인후통 감소 날씨가 추워지면서 인후통을 동반하는 독감이 유행하고 있다. 독감으로 인해 목이 따갑고 타는 듯한 고통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유

[주말 가볼 만한 곳] ‘슈가 힐 아이스링크 개장’ 등 5가지 이벤트
[주말 가볼 만한 곳] ‘슈가 힐 아이스링크 개장’ 등 5가지 이벤트

이번 주말 어디갈까? 몰 오브 조지아를 비롯한 로렌스빌, 슈가힐 등의 지역에서 열리는 이벤트와 가볼 만한 곳 5가지를 소개한다.  △ 몰 오브 조지아, ‘트리 라이팅’몰 오브 조지

조지아 주하원의장에 존 번스 재지명
조지아 주하원의장에 존 번스 재지명

공화당 하원 코커스에서 지명 조지아주 권력서열 3위 주하원의장에 존 번스 현 의장이 재지명됐다.지난 총선에서 주하원 다수당 지위를 유지한 공화당 하원의원들은 최근 모임을 갖고 20

추억의 핑크 피그 열차 화려한 부활
추억의 핑크 피그 열차 화려한 부활

조지아 나무 페스티벌 기간 운행이달 23일부터 개스 사우스 센터 추억의  핑크 피그 열차가 부활한다.조지아 나무 페스티벌 주최 측은 12일 둘루스 개스 사우스 컨벤션 센터에서 핑크

조지아에서 가장 부유한 카운티는?
조지아에서 가장 부유한 카운티는?

포사이스, 오코니, 풀턴 순...귀넷 14위 금융기술 웹사이트 스마트에셋(SmartAsset)의 최신 연례 연구에서 투자 수입, 부동산 가치, 중간 소득 순으로 순위를 매긴 조지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