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 김 행장 어제 기자회견
"내년초까지 둘루스 지점"
한인은행 경쟁 가열 예상
LA의 오픈뱅크(행장 민 김)가 애틀랜타에 진출한다.
이 은행 민 김 행장은 3일 애틀랜타를 찾아 기자회견을 열고 "작년 9월 대출사무소(LPO)를 둘루스에 개설한데 이어 금년 말 혹은 내년 초 개설을 목표로 둘루스에 지점 개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구체적인 지점 위치와 인력 채용시기는 아직 미정상태다.
최근 2,300만 달러의 유상증자로 자본금을 늘리는 동시에 지난주 기업공개(IPO)를 통해 나스닥 상장에 성공한 오픈뱅크는 애틀랜타진출을 계기로 더욱 공격적인 경영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오픈뱅크의 현재 자산은 9억 5,000만달러 수준이다. 애틀랜타의 메트로시티 은행보다는 3억 4,000만 달러가 적고 제일은행보다는 5억5,000만 달러가 큰 규모다.
현재 오픈뱅크는 LA 인근에 7개 지점, 그리고 한 개의 추가 지점을 개설 중인 오픈뱅크는 애틀랜타 지점 개설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동부 진출을 꾀하고 있다.
이날 김 행장은 "신속한 의사결정과 지역사회 봉사로 타 은행과의 차별화를 노리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김 행장은 미주 한인은행계에서 성공 신화를 써내려간 입지전적 인물이다. 1982년 윌셔은행에 텔러로 입사해 당시 한인 최대 은행이던 나라뱅크 행장을 거쳐 지난 2010년 적자에 시달리던 오픈뱅크의 전신 FS제일은행 행장으로 취임했다.
김 행장의 취임 조건은 수익의 10% 사회 환원, 전 직원의 사회봉사 의무였다. 이후 취임 8년 만에 950%의 자산 성장률를 기록한 김 행장은 흑자를 내기 시작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은행 순익의 10%, 390만달러를 사회에 환원했고 은행은 120개가 넘는 비영리단체와 손잡고 각종 사회봉사약속를 실천했다.
한편 오픈뱅크가 예정대로 둘루스에 지점을 오픈하게 되면 이 일대를 중심으로 한인은행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현재 둘루스 프레즌트힐 로드를 중심으로 애틀랜타 한인은행 3개 지점과 신한은행이 활발한 영업활동을 벌이고 있다. 조셉 박 기자

지점 개설 준비를 위해 둘루스를 방문한 오픈뱅크 민 김 (가운데)행장과 과 크리스틴 오(오른쪽) 전무. 왼쪽은 제임스 리 조지아 대출사무소장.

오픈뱅크 민 김 행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