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동맥 심장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체중을 줄이는 것보다 신체 활동을 늘리는 것이 수명 연장에 도움 되는 것으로 새로운 연구결과 밝혀졌다.
노르웨이 연구원들이 발견한 놀라운 사실은 정상 체중을 가진 일부 관상동맥 심장질환 환자의 경우 체중 감소가 오히려 사망 위험을 증가시켰다는 것이다.
미국 심장병 학회지에 발표된 이 연구는 평균 16년 동안 3,307명의 환자를 추적한 것으로 이 가운데 1,493명이 사망했다.
일년에 체질량 지수를 0.10으로 낮추는 것은 사망 위험의 30% 증가와 관련이 있었는데 이는 단지 처음에 정상 체중인 경우에만 해당됐다. 오히려 체중의 증가는 사망률과 관련이 없었다.
활동이 적은 환자에 비해 일주일에 150분씩 적당량의 운동을 하는 사람들은 위험을 19% 줄였고, 그보다 더 많이 운동하는 사람들은 사망률이 36%나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