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초당적 이민개혁 합의안 나오나

미국뉴스 | 이민·비자 | 2018-02-15 19:19:36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트럼프 “이번주내 타결” 촉구

구제범위·국경장벽 최대쟁점

연방 의회가 DACA청년 구제안을 포함한 포괄적인 이민개혁안 논의에 본격 착수해 초당적 합의안이 도출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DACA청년 구제를 위한 ‘마지막 기회’라며 이번 주내에 협상을 타결하도록 촉구하고 있어 연방 의회의 이민개혁안 논의는 전례 없이 급박하게 전개되고 있다.

연방 상원은 13일 DACA청년 구제안, 국경장벽 건설안, 가족이민 축소안 등 미국 이민제도를 전면적으로 바꾸게 될 이민개혁법안 논의에 본격 착수했다.  

공화당 미치 매코넬 상원 원내 대표는 이날 “종료되는 DACA 프로그램에 대한 해법을 만들기 위해 상원은 본회의에서 이민개혁 논의를 시작했다”며 “시한은 일주일이다. 민주당은 이번 주 내에 60표 이상 지지를 받는 대안을 준비해야 한다”고 포문을 열었다. 

전날 상원은 본회의 이민개혁 논의 착수를 위한 표결을 실시해 찬성 97대 반대 1로 가결시켰다. 이에 따라 상원은 통상적인 법사위원회 논의 절차 없이 곧바로 본회의에서 60표 이상 지지를 받는 이민개혁법안 통과를 위한 치열한 입법 논쟁을 시작했다. 

이민개혁안 논의가 상원 본회의에서 시작하게 돼 민주, 공화 양당 의원들은 초당적인 법안들을 비롯해 그간 양당 의원들이 개별 발의한 법안들까지 잇따른 수정안을 제출해 이에 찬반 토론을 벌이고 있다. 

공화당측은 앞서 백악관이 제시한 국경장벽건설, 연쇄이민폐지, DACA구제안 등 핵심 조항이 포함된 수정안을 준비 중이며, 민주당측은 일부 공화당 의원들과 합의한 초당적 법안뿐 아니라 민주당 자체 법안을 수정안으로 제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번 이민개혁안 논의는 공화당측이 일주일 시한을 제시한데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15일 시한을 내놓는 등 시한이 촉박해 논의는 급박하게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이민개혁 논의는 DACA 청년 등 구제대상 서류미비 이민자의 범위가 최대 쟁점이다. 민주당측은 DACA청년 뿐 아니라 드리머 전체와 그 부모들까지 최대 300만명 이상이 구제대상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DACA 청년을 포함해 180만명 정도가 구제대상이라고 밝히고 있다. 국경장벽건설도 최대 쟁점 중 하나이다.  

공화당측인 국경장벽 건설에 250억달러 예산 투입을 명시한 수정안을 마련 중인 반면, 민주당은 국경장벽예산 반영에 여전히 반대하고 있다. 

또, 공화당과 백악관은 연쇄이민 중단과 메릿베이스 개혁을 주장하고 있으나 민주당은 가족이민 유지를 고수하고 있어 협상이 쉽지 않아 보인다. 

초당적 법안을 발의한 민주당 딕 더빈 의원과 공화당 린지 그래험 의원 등은 60표 지지를 받게 될 수정안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나 백악관과 민주당의 거리가 좁혀지지 않고 있어 합의안 도출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 

<김상목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위생적 환경과 과도한 무력 사용풀턴 카운티 구치소 내 폭력 증가  풀턴 카운티 구치소 수감자들이 영양실조 및 폭력 등의 문제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연방 관리국은 풀턴 카운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조지아, 자동화 물류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1억 4,400만 달러 투자...2025년부터 운영  AI 기술을 통한 자동화 물류 서비스 센터가 조지아에 들어설 예정이다. 그린박스 시스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주정부 “별 영향 없을 것”무시현대차 “사업계획  차질”우려리비안 “수혜모델 없어” 덤덤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 당선인 정권인수팀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로이터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차량서 마약도 발견돼 12일 저녁, 체로키 카운티에서 뺑소니 사망사고를 일으킨 아마존 배달원 런던 베스트(남, 24세)가 기소됐다. 체로키 카운티 보안관실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전 주, 연방하원의원 역임해 트럼프 열열한 지지자 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14일 조지아주 게인스빌 출신의 더그 콜린스(Doug Collins) 전 연방하원의원을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조지아 민주당 차기지도부 선출5선 박의원,경선 끝에 연임성공  조지아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에  샘 박<사진> 의원이 연임됐다.조지아 민주당은 14일 비공개 회의를 통해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지난달 풀턴서 성충 발견강력한 생태계 교란해충농작물 등에 심각한 위협 조지아 전역에 강력한 생태계 교란종인 흔히 중국매미로 불리는 꽃매미 경계령이 내려졌다.조지아 농업부는 지난달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8일 별세, 30일 11시 추모식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을 역임한 김용건 박사(사진)가 지난 8일 애틀랜타 남부지역 존스보로 소재그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1928년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리터러시 교육, 학생들 삶의 초석 다진다학생들의 읽기와 이해력 향상에 기여 조지아 교육부(GaDOE) 2023년부터 올해의 우수 리터러시 교육 학교에 귀넷 카운티 12곳 학교가 선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 9만4,657달러, 미션아가페 3만7,840달러 귀넷카운티 정부는 중요한 필요를 충족하는 한인단체 두 곳을 포함 65개 비영리 단체를 선정해 비영리 단체 역량 강화 보조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