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전환점 선 고객에 도움 주는 은행..."
메년 20% 이상 성장이 목표
챔블리 ∙잔스크릭에 지점개설
1.5-2세 마케팅역점 인턴십도
노아은행은 애틀랜타에 본점을 두고 있는 3개 한인은행 중 막내다. 하지만 매년 20% 이상의 성장을 거듭해 올해 말 결산 자산 3억 2,200만달러, 세전 순이익 1,070만달러에 이를 정도로 탄탄한 은행이 됐다. 내년에 창립 10주년을 맞는 노아은행 제2대 행장을 맡게된 제이크 박(사진) 행장을 만나 노아은행의 현재 그리고 미래 등에 들어봤다.
▲현재 김정호 행장과 공동 행장을 맡아 인수인계 3개월이 지났는데 업무파악은 잘 되고 있나.
“내년 4월 말까지 공동행장 체제다. 김정호 행장께서 지난 3개월 동안 잘 가르쳐 주셨다. 때론 스승처럼, 때론 교수님처럼 노하우를 전수해 주신다. 행장이 바뀌는 것은 은행 내외적으로 얼굴이 바뀌는 것이니 신중하게, 차근차근 독특한 상황을 배워가며 지내고 있다”
▲본인을 간단하게 소개해 달라.
“20여년 전에 애틀랜타에 정착해 대형 병원 20여개의 전산관리 시스템을 맡아 운영해왔다. 2008년 은행 출범 시 투자자로 주주가 됐으며, 6년 전부터 이사를 맡아 은행 보안관리 시스템도 정비했다. 이전에 하던 일은 재택근무가 많았는데, 이제 정시 출근해야 하는 부담은 있지만 은행 일은 큰 어려움이 없다.”
▲노아은행의 성장 비결을 꼽자면.
“2008년 대불황 시 문을 열었다. 작년까지도 우리가 조지아에서 가장 늦게 문을 연 은행이었다. 그러한 불리한 여건 속에서 꾸준하게 연 20%씩 성장했다. 우리가 늘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은 ‘안전&건전성’(safety & soundness) 기조이며, 우리 로고에 나오듯이 ‘굿 피플, 스마트 뱅킹’을 내년에도 계속 활성화 시키겠다. 우리 은행의 독특한 조직문화는 서로가 직함이 아닌 페스트 네임을 부르는 수평적 구조이고, 토론문화가 잘 발달돼 있다. 여기에 더해 인재가 와서 일하기 좋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문화를 추구하겠다. 또 은행 직원들의 애사심 또한 유별난 것도 성장 원동력 중 하나다."
▲내년도 은행 경영 목표와 지점 개설 계획은.
“매년 20%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출사무소(LPO)는 적절한 인재가 있으면 언제든 오픈 가능하다. 내년에는 타민족을 겨냥한 디캡카운티 챔블리 지점, 한인들의 신흥주택 단지로 떠오른 포사이스카운티 입구인 제2 파크빌리지 내에 잔스크릭 제2지점을 개설할 예정이다.”
▲내년도 미국 및 한인경제 전망은.
“트럼프 세제감면 효과가 직원들의 봉급인상으로 이어져 소비가 촉진될 것으로 본다. 여러 경제지표들이 좋은 가운데 유일하게 좋지 않던 임금이 해결된다는 의미다. 2008년 저점 이후 100개월 이상 상승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미국경제가 언제 꺽일지는 잘 모르겠다. 아마도 다음 대선이 치러지는 2020년경이지 않을까. SBA대출이 한인경제의 핵심인데 이제는 다인종을 겨냥한 사업을 해야 살아 남을 수 있을 것이다. 한인 고객 가운데서도 1.5-2세들과 함께 하는 사업으로 정책을 바꿔야 한다.”
▲젊은 1.5세 은행장으로서 가장 주력하고 싶은 일은.
“2세들에게 친밀하게 다가서는 전략을 펼치겠다. 페이스북, 링크딘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2세들에게 다가서는 마케팅과 홍보를 할 것이다. 또한 2세들에게 인턴십 기회를 제공해 한인은행을 경험시키고, 우수자는 채용할 계획이다. 그리고 향후 10년을 내다보는 인재양성을 하고 싶다.”
▲나만의 경영방침과 철학이 있다면.
“내가 은행에서 돈을 빌려 학자금을 냈고, 집을 사고 사업을 시작했다. 인생의 가장 중요한 전환점에 있을 때 은행이 도움이 됐다. 은행은 인생의 중요한 파트너가 될 수 있다. 우리 은행이 인생의 전환점에 있는 분들의 좋은 파트너가 되고 싶고, 그런 은행을 만들어 나가겠다.”
▲마지막으로 고객들에게 전할 말은.
지난 10년간 한인사회로부터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아 감사하며, 한인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은행이 되고 싶다.”
조셉 박 기자

제이크 박 노아은행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