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인구가 처음으로 1천만을 돌파했다.
연방 센서스국이 20일 발표한 2016-2017 전국 및 주별 인구 집계 현황 자료에 따르면 조지아 인구는 10,429,379명을 기록해 처음으로 1천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 해보다 7.1% 증가한 것이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인구가 총 3,953만6,653명으로 주별 최다였고, 이어 텍사스(2,830만 명), 플로리다(2,098만 명), 뉴욕(1,984만 명), 펜실베니아(1,280만 명) 순으로 집계됐다. 노스캐롤라이나는 10,273,419명으로 조지아에 이어 9위를 기록했다.
원래 미국 5대 주에 포함됐던 일리노이 주는 인구가 감소하면서 탑5에서 밀려나 6위로 내려앉았다. 인구 감소가 급격히 진행되는 주는 일리노이와 웨스트버지니아 주다.
미국 전체 인구는 230만 명 늘어 3억2,570만 명으로 추정됐다. 증가율은 1%에 미치지 못했다.
순 유입 이민 인구는 전년 대비 1.8% 감소했다. 이는 2012∼2013년 조사에 이어 4년 만에 처음 줄어든 것이다. 순 유입 이민이란 미국에 살려고 들어오는 이민자 수에서 미국을 떠나는 이주민 수를 뺀 것이다. 지난해 미국에 이주한 사람은 110만 명이다. 이우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