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주식 매각해 기부하는 것보다 주식 기부 유리

지역뉴스 | 기획·특집 | 2017-12-16 11:11:28

기부,주식기부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401(k) 등 은퇴구좌 최소 인출금도

기부단체에 직접 넘기면 세금 안내

세제개혁안 염두‘기부자 펀드’활용

올해도 주식의 상승세가 이어진 해였다. 또 공화당의 세제 개혁안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지속된 해이기도 하다. 이에따라 올해 연말 자선 기부는 세금 문제등 좀더 신중한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월스트릿 저널은 계획을 잘 세운다면 기부자들은 기분 좋게 최대 금액을 기부 할 수 있고 또 세금 공제 혜택도 누릴 수 있다면서 3가지 유용한 기부 전략을 소개했다.  

우선 매년 연말이면 나오는 조언을 정리해 보자. 올해 어떤 기부를 할 것인지 점검하고 그 목표치를 위해 잘 진행되고 있는지 그리고 가장 신뢰하는 기구에 기부를 하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미국 개인 및 회사 자선 자산 46억 달러를 관리하는 전국 ‘자선신탁’ 회장 아일린 하이스만 회장은 “돈이 자선의 목적대로 그리고 예정했던 예산대로 잘 전달되고 있는지를 확인할 시기”라면서 “여러 곳에 골고루 나누는 것 보다는 몇 곳에 몰아주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다음과 같은 3가지 단계만 잘 알아둔다면 기부자들이 더 많은 돈을 기부할 수 있고 또 세제 혜택도 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주식 직접 기부

수년간 증권 시장의 활황세가 이어지면서 브로커 투자 또는 기타 과세 어카운트의 자본이득(capital gain)이 매우 클 것이다. 그런데 재정 플래너들은 이렇게 오른 주식을 팔아 자선 목적으로 기부하는 행위를 적극 만류하고 있다. 

대신에 ‘하일랜드 파이넌셜 플래닝’의 재정 플래너 라이언 베요닛은 값이 많이 오른 주식을 직접 자선 단체 등에 기부하는 것이 훨씬 더 큰 감세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장기 자본이득(long term capital gain) 15% 세율이 적용되는 은퇴 부부가 500달러에 구입했던 주식을 가격 상승으로 2,000달러에 팔았다고 가정해 보자. 

이 시나리오에서 이들 부부는 1,500달러의 자본 이득을 얻었으므로 장기 자본이득 세율 15%에 따라 225달러를 연방세로 내야 한다. 

만일 이들이 주식 판매가격 2,000 달러에서 IRS에 내는 자본이득세 225 달러를 뺀 나머지 1,775 달러를 기부한다면 1,775달러에 한해서만 세금 감면을 받을 수 있다. 이들 부부의 연 소득세율이 25%라고 가정하면 이들의 감세 효과는 443달러가 될 것이다. 

그런데 이들 부부가 주식을 팔지 않고 직접 자선단체에 기부한다면 이들은 세금을 내지 않는다. 또 2,000달러에 대한 세금 공제를 받을 수 있고 세금을 500달러나 줄일 수 있다. 특히 225달러를 더 자선 단체에 기부할 수 있는 이중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예외도 있다. ‘센세블 파인넌셜 플래닝’의 자쉬 트러보우 재정 플래너는 만일 주식 가격이 떨어졌다면 주식을 직접 기부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예를 들어, 기부자가 1,000달러에 구입했던 주식이 현재 750달러로 떨어졌다면 일단 750달러에 판매하면 자본 손실로 기록될 것이고 그 후 750달러의 현금을 기부하는 것이다. 

■RMD(required minimum distribution) 기부

전통 IRA, 401(k)등 세금 유예 은퇴 구좌를 가졌다면 70.5세가 되는 해부터 최소 분담금(RMD)를 받아야 한다. 이때 받는 RMD를 직접 기부하는 방법이다. 

‘워스포인트 웰스 매니지먼트’의 스캇 오브라이언 이사는 분배금을 직접 받게 되면 찾는 돈에 대해 전액 소득세를 내고 남은 돈을 자선단체에 기부해야 한다면서 직접 자선단체에 기부한다면 세금을 내지 않는다고 말했다. 

기부자는 분배금 전액을 낼 수도 있고 일부를 기부할 수도 있으며 여러 곳에 나눠 줄 수도 있다. 이렇게 주는 돈을 ‘자격 있는 자선 분배금’(Qualified charitable distribution)이라고 하는데 1년에 한 사람이 줄 수 있는 돈은 10만 달러까지다. 

이 방법의 또다른 장점은 기부자의 과세 수입을 낮출 수 있고 또 소셜시큐리티 연금의 과세 대상 금액도 줄일 수 있다. 또 수입이 줄어들면 메디케어 보험료도 낮아지는 효과도 생긴다. 

■기부자 펀드(donor-advised fund) 개설

공화당이 장악한 상하원은 세제 개혁에서 기존의 기부금 공제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표준 공제를 거의 두배로 늘리는 대신 기타 다른 공제는 줄인다는 계획이다. 

세제 개혁안이 통과된다면 표준 공제를 받는 미국인들은 늘어날 수 있지만 항목별 공제에서 기부금 공제의 혜택을 받는 미국인 수는 줄어들 것이다. 

‘윌밍턴 트러스트’의 캐롤 크로츠 자선 플랜 전국 이사는 내년 세제 개혁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기부자들은 올해 기부 금액을 올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크로츠 이사는 이런 기부자들은 ‘기부자 펀드’를 활용하라면서 “‘기부자 펀드’는 기부하는 몫돈에 대해 즉시 세금 공제를 받지만 기부금은 나중에 단계적으로 원하는 곳에 들어 갈수 있도록 허용한다”고 말했다.       

                             <김정섭 기자>

주식 매각해 기부하는 것보다 주식 기부 유리
주식 매각해 기부하는 것보다 주식 기부 유리

연말은 기부의 계절이다. 기부를 할 때는 세금 관계를 잘 따져봐야 한다.                        <삽화 hristophe Vorlet/The New York Times>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니 인터뷰] HKC  ARCHERY 양궁 최재민 코치: HKC ARCHERY 코치에게 듣는 ‘양궁’과 ‘성장’의 의미
[미니 인터뷰] HKC  ARCHERY 양궁 최재민 코치: HKC ARCHERY 코치에게 듣는 ‘양궁’과 ‘성장’의 의미

최근 미주 한인 사회에서 양궁이 자녀들의 집중력 향상과 내면 성장을 위한 스포츠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연이은 상위 디비전 진출로 화제를 모은 최하윤 선수의 훈련을 이끌고 있는

애틀랜타 16세 소녀 최하윤,  미국 양궁의 미래
애틀랜타 16세 소녀 최하윤, 미국 양궁의 미래

“‘7년 이상 거주’영주권 취득 기회 허용”
“‘7년 이상 거주’영주권 취득 기회 허용”

연방상원, 이민법 개정안 발의1986년 멈춰선 입국 기준일 폐지‘신청일 기준 7년 체류’신청 자격 부여DACA·H-1B 등 800만명 수혜 전망 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DACA)

한인 불체자수 다시 증가세… 14만명 재돌파
한인 불체자수 다시 증가세… 14만명 재돌파

MPI, 2024년 14만2000명 전년비 22% 급증2013년 이후 감소세 보이다 추세반전   꾸준히 감소세를 보여왔던 미국 내 한인 불법체류 이민자 수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며

“불법이민자 트럭운전 안돼” 트럼프“, 퇴역군인으로 대체”
“불법이민자 트럭운전 안돼” 트럼프“, 퇴역군인으로 대체”

핵심지지층 백인남성 지원계획 발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30일 퇴역군인이 쉽게 트럭 운전사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계획을 발표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자유의 수송

차량 할부금이 벅차다면...대처법
차량 할부금이 벅차다면...대처법

금년 1분기 신차 할부금 평균 770달러 만약 매달 나가는 자동차 할부금이 월급을 통째로 집어삼키는 것처럼 느껴진다면, 당신만 그런 겪는 고통이 아니다.렌딩트리(LendingTre

귀넷 스쿨버스 도로운행 재개
귀넷 스쿨버스 도로운행 재개

학기초 학생들 여유 갖고 대기해야운전자는 스쿨존 운전 시 유의해야 귀넷 카운티 공립학교(GCPS) 버스 기사들은 새 학년 시작을 앞두고 지난 수요일부터 노선을 연습하기 위해 카운티

법원, "두 한인회 회관 공동으로 사용하라"
법원, "두 한인회 회관 공동으로 사용하라"

회관사용 조정안 8월 5일까지 제출최소 금년 말까지는 공동사용 허가  현재 이홍기측 한인회가 무단 점유하고 있는 애틀랜타 한인회관 사용권이 법원에 의해 제동이 걸렸다.귀넷카운티 고

개학철, 아이들 스마트폰, 태블릿 사용 지도 어떻게
개학철, 아이들 스마트폰, 태블릿 사용 지도 어떻게

미디어 사용 양보다 질 중시해야 학생들이 새 학기를 맞아 등교를 시작하면서, 가정들은 여유로웠던 여름방학의 일상에서 다시 체계적인 하루 일과로 전환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일부 가

릴번 지진 소동, 알고보니 채석장 발파였다
릴번 지진 소동, 알고보니 채석장 발파였다

채석장 발파를 지진으로 오인 지난 7월 29일 수요일 정오 직후 메트로 애틀랜타 일대를 흔들었던 규모 2.3의 미세한 지진은 자연 발생이 아닌 인공적인 채석장 발파 때문이었던 것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