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조지아 전역에서 실시된 지방선거 결선투표에서 애틀랜타시에서는 역대 2번째 흑인 여시장이 탄생했지만 다른 지역에서는 흑인과 성소수자 후보들이 대거 패해 조지아의 보수적 표심의 한계를 넘지 못했다.
애틀랜타시에 이어 또 다른 흑백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로즈웰 시장 선거에서는 흑인 목사 출신인 리 젠킨스가 이 지역 첫번째 흑인시장에 도전했지만 백인인 상대 후보 로리 헨리에게 45%대 55%의 득표율로 패배했다.
선거 전부터 관심을 모았던 소위 성소수자 트리오로 불렸던 후보들도 모두 고배를 마셨다.
애틀랜타 시의회 의장에 출마했던 알렉스 완은 펠리사 무어에게 완패했고 풀턴카운티 의장 선거에 나섰던 케이사 웨이츠도 역시 승리 고지를 점령하지 못했다.
이외에 주의회 5번째 성소수자 의원에 도전한 드안드레 피켓도 역시 다음 기회를 기약해야 했다. 이우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