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연방 상·하원 양당 지도부들의 회동이 불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28일 공화당의 폴 라이언 하원 의장, 미치 매코넬 상원 대표와 민주당의 낸시 펠로시 하원 대표, 척 슈머 상원 대표가 만날 계획이었지만, 민주당 지도부가 회동직전 불참통보를 해오면서 공화당 지도부하고만 만나야 했다.
이날 회동이 깨진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오전에 트위터에 올린 글이 문제가 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에 “펠로시 의원과 슈머 의원은 불체자 입국과 범죄처벌 약화, 또한 엄청난 세금인상을 원하는데 이에 대한 거래는 없다”고 회동 전부터 강경한 입장을 밝힌 것이다.
이에 펠로시 의원과 슈머 의원은 백악관과 민주당 사이 협상은 불가능하다며, 대신 공화당 의원들과 협상을 이어나가겠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또 다시 “민주당 지도부는 말만 하고 행동을 취하지 않는다”고 되받아쳤다. 백악관은 이어 대변인 명의 성명에서도 “옹졸”하게 굴지 말고 대통령과의 만남에 응하라고 두 의원에게 촉구하기도 했다.
이번 회동에서는 연방정부 폐쇄를 막기 위한 2018회계연도 연방예산안 처리와 불법체류청소년 추방유예프로그램(DACA) 수혜자 구제방안 등에 대해 집중 논의가 있을 예정이었다.
<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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