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LG전자가 애플 아이폰X의 한국 출시에 맞춰 새로운 색상 출시와 수험생 프로모션으로 대응한다.
업계에서는 아이폰X의 한국내 사전 예약이 수분 안에 완판됐지만 가격이 비싼데다 품질 저하 문제가 불거지고 있어 흥행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는 분위기다.
제조사 관계자는 “올해 아이폰 출시가 아이폰8, 아이폰X으로 분산돼서 그런지 예년 제품만큼의 화제성이 느껴지지 않는다”며 “디자인이나 가격 측면에서 대중성이 없어 국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삼성전자는 24일 아이폰X 출시 4일 뒤인 오는 28일 갤럭시S8 버건디 레드 모델을 한국에서 출시해 크리스마스 등 연말 성수기를 공략한다.
이 모델은 한국내 시장에 먼저 출시되며 삼성전자는 향후 해외 시장 출시를 검토중이다. 수능이 끝나면 신형 휴대폰을 살 수험생을 위한 프로모션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