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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뜬 연말 `우리아이 탈선할라’비상

미국뉴스 | | 2017-11-28 18: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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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집 비우는 틈 타 음주·마약 접하는 청소년 증가

자녀들 함께 가족행사… 문제 발견시 전문가 상담 바람직

연말 할러데이 시즌을 맞아 들뜬 분위기와 잦은 파티로 한인 청소년들의 탈선 방지에 비상이 걸렸다. 

뉴욕, 뉴저지 일원 청소년 상담 전문가들에 따르면 매년 11월중순부터 1월중순까지 연말과 방학이 겹치는 기간 동안 연말연시 단체 모임으로 부모가 집을 비우는 틈을 타 음주나 마약을 하는 청소년들이 특히 증가하고 있다. 

연말 분위기를 틈타 10대들이 떼를 지어 모이는 일이 빈번해지면서 자연스럽게 음주와 마리화나 흡연, 무면허운전과 같은 탈선사건은 물론, 성폭행과 같은 강력범죄까지 심심찮게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실제 매년 연말에는 집에 모인 청소년들이 음주나 마약 파티를 벌이다가 이웃의 신고로 적발되는 사례가 빈번하다. 

특히 최근에는 마약을 하는 청소년들이 급증하면서 자칫 마약 과다복용 사고로까지 이어지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 

유스 & 패밀리포커스의 이상숙 전도사는 “연말 파티 분위기에 휩쓸려 재미로, 또는 그 동안 싸인 스트레스를 분출하려는 심리로 10대 청소년들이 함께 모여 환각 파티를 벌이거나 술, 마약을 하는 경우가 많다”며 “부모가 외출하는 집에 함께 모여 단체로 탈선을 하는 일이 빈번하다”고 설명했다. 

요즘에는 청소년들이 인터넷이나 전화로 쉽게 마약을 구할 수 있는데다가 마약이 없는 경우 환각제가 들어있는 진통제 등을 복용하는 등 쉽게 환각에 빠진다는 설명이다. 

이밖에 10대 청소년들이 위조한 신분증으로 술을 사거나 집에 있는 술로 파티를 벌이거나 음주 후 운전을 하는 등 탈선의 유혹에 쉽게 빠지고 있다. 

이 전도사는 연말 10대들의 탈선 예방을 위해 부모들이 알아둬야 할 방법으로 ▲자녀들이 좋아하는 것을 위주로 가족 여행이나 행사를 미리 세우고 ▲가능하면 자녀가 모든 가족 행사에 참여시키며 ▲친구 집 방문시 반드시 부모의 감독이 있는지 확인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심각한 음주나 마약 문제가 발견될 경우 전문적인 상담 기관을 찾는 것이 뒤따라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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