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룩 칼리지 아시안 대학생들의 사교클럽인 ‘파이델타 싸이’(Pi Delta Psi)가 지난 2013년 발생한 신입생 신고식 사망 사건과 관련해 유죄 평결을 받았다.
펜실베니아주 먼로카운티법원 배심원단은 지난 2013년 12월 발생한 중국계 신입생 마이클 뎅(당시 19세)의 사망사건과 관련해 ‘파이 델타 싸이’ 클럽에게 과실치사와 폭행, 공모 등의 혐의가 인정된다며 23일 유죄평결을 내렸다. 뎅은 사망당시 펜실베니아주 포코노의 한 주택에서 ‘파이 델타 싸이’가 실시한 신입생 신고식 중 선배들로부터 구타를 당해 두개골 뇌출혈로 사망했다. 뎅은 이 클럽의 전통 식고식인 ‘유리 천장’이라고 불리는 게임 도중 폭행을 당해 사망에 이르렀다는 것이 검찰의 주장이다. 이번 평결과 관련해 파이 델파 싸이측은 즉각 항소하겠다고 밝혔다. 유죄가 확정되면 법원은 클럽에 벌금과 함께 주 전역의 모든 사교클럽에 폐쇄명령을 내릴 전망이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살인 혐의로 기소된 5명 중 4명은 이미 유죄를 인정<본보 5월16일자 A3면>하고 최종 선고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한편 그레이스 맹 연방하원의원의 남동생 앤디 맹 등 32명도 뎅을 폭행하고 괴롭힌 혐의로 기소됐으나 1명을 제외하고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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