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미국판매법인(KMA)이 오는 12월부터 미국 내 딜러망을 통해 판매될 예정인 프리미엄 스포츠 세단인 2018년형 스팅어(Stinger) 가격을 발표했다.
16일 KMA에 따르면 스팅어는 스팅어, 스팅어 프리미엄, GT, GT1, GT2 등 총 5가지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스팅어 3만1,900달러, 스팅어 프리미엄 3만7,100달러, GT 3만8,350달러, GT1 4만3,250달러, GT2 4만9,200달러 등이다. 4륜구동(All-wheel drive) 옵션은 2,000달러가 추가되며 도착지화물인도비용(destination charge)으로 900달러가 부과된다.
스팅어와 스팅어 프리미엄은 2.0리터 4기통 터보엔진이 탑재됐으며 최고 255마력의 출력을 자랑한다. GT·GT1·GT2는 3.3리터 6기통 트윈터보 엔진을 장착했고 최고 365마력의 힘을 뿜어낸다. 두 가지 엔진모두 2세대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돼 5가지 모델 모두 4륜구동 옵션을 제공한다.
베이스 2.0리터 스팅어에는 6스피커 오디오 시스템과 7인치 컬러 터치스크린이 장착되며 3.3리터 GT 이상 모델에는 9스피커 오디오 시스템, 외부 앰프 등이 들어간다.
스팅어는 프리미엄 퍼포먼스 세단답게 가장 이상적인 표준 안전 기술을 갖추고 있으며, 대표적인 기능으로는 ▲고속도로 주행시 속도를 조절하여 앞차와의 거리를 유지하는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방향 지시등 조작 없이 차량이 차선을 이탈하려 할 경우 이탈을 방지하는 차선 이탈방지 보조(LKA) ▲정차 & 재출발, 고속도로 안전구간 자동감속을 하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등이 있다.
<김대열 기자>
기아차가 미국시장에 선보인 프리미엄 스포츠 세단 2018년형 스팅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