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 귀넷중 채리 네이션스씨
한인출신 교사가 중학교 부문 귀넷 올 해의 교사에 선정됐다.
10일 인피니트 에너지 센터에서 열린 ‘귀넷 올 해의 교사’ 시상식에서 노스 귀넷 중학교에서 과학교사로 재직 중인 채리 A 네이션스씨가 중학교 부문에서 올 해의 교사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한인으로 알려진 네이션스 교사는 2004년 헤드 초등학교에서 교직 생활을 시작한 뒤 2008년에는 푸켓스 밀 초등학교로 옮겨 교사 생활을 이어 갔다. 이후 2013년에는 과학전문교사가 된 뒤 이듬 해인 2014년부터 현재까지 노스 귀넷 중학교에서 과학과목을 가르쳐 오고 있다. 특히 그가 가르치고 있는 과학 집중반은 3년 만에 학교에서 학생들이 가장 들어가고 싶은 반으로 평가 받고 있다.
네이션스 교사는 “학생들이 의문을 갖고 자유롭게 질문을 하도록 하는 한편 실수에 대해 두려워하지 않으면서 과학을 즐기도록 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 귀넷 올 해의 교사와 초등학교 부문 교사에는 R.D.헤드 초등학교의 더그 더블라 교사가, 고등학교 부문 올 해의 교사에는 노크로스 고등학교의 에이미 크리스피 교사가 각각 선정됐다.
귀넷 교육청은 지난 9월 올 해의 교사 후보 138명 중 준결승 진출자 25명을 선정했다. 이어 10월 4일에는 최종 후보 6명을 선정한 뒤 이날 시상식에서 초.중.고 각 부문병 올 해의 교사와 전체 부문 올 해의 교사 선정 결과를 발표하고 시상했다.
올 해의 교사 수상자들에게는 상금과 상품권이 주어졌다. 이우빈 기자
10일 인피니트 센터에서 열린 귀넷 올 해의 교사 시상식에서 올 해의 중학교 교사에 선정된 네이션스 교사가 수상 소감을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