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텀스∙놀우드, 결선 진출
셜리 프랭크린에 이어 역사상 두 번째로 여성이 애틀랜타 시장이 탄생이 확정됐다.
8명의 후보가 난립한 가운데 7일 치러진 애틀랜타 시장 선거에서 두 여성 시의원인 케이샤 랜스 바텀스 후보와 메리 놀우드 후보가 나란히 1, 2위를 차지해 내달 5일 결선투표에서 맞붙게 됐다.
케이샤 랜스 바텀스 후보는 투표자의 26%인 2만 5,347표를 얻어 1위를, 메리 놀우드 후보는 21%인 2만 144표를 얻어 흑백 여성간 결선투표를 벌이게 된 것이다. 바텀스 후보는 애틀랜타 남쪽 지역의 흑인 빈곤층의 지지를 받고 있고, 놀우드 벅헤드 등의 시 북쪽 지역 백인 부유층의 지지를 받고 있다. 바텀스 후보는 카심 리드 현 시장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놀우드 후보는 전통적으로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지역에서 친 공화당 성향으로 분류되고 있다.
올해 47세인 바텀스는 조지아주립대(GSU) 로스쿨을 나와 판사 및 공직자를 역임한 변호사이다. 바텀스는 이번 선거에서 교육과 청소년 범죄를 포함한 다음 세대에게 기회를 주는 시정을 펼치겠다고 공약하고 있다.
올해 65세인 놀우드 후보는 에모리대 졸업 후 언론과 비즈니스에 종사하다 애틀랜타 시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놀우드는 이번 선거에서 공공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안전한 도시를 공약하고 있다. 조셉 박 기자
케이샤 랜스 바텀스
메리 놀우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