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냉담.... 7일 선거서 불리 전망
선거를 며칠 남겨두고 트위터에서 과거 인종차별적인 내용을 올린 사실이 드러난 스와니 시의원 후보가 공식 사과했다. 그러나 논란은 여전히 가라 앉지 않고 있다. <본지 11월3일 기사 참조>
조 브릭스 스와니 시의원 4지구 후보는 3일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이번 사태에 대해 사과한다”면서 “내 생각 일부를 표현하는 방법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그러면 그는 다시 한번 자신은 반 유대인 혹은 인종차별주의자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어 브릭스는 “나에게 말할 것이 있으면 트위터가 아닌 자신의 이메일로 연락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앞서 브릭스는 스와니 3지구 현역 시의원인 딕 굿맨의 부인이 지난 1년 여 동안 브릭스가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내용을 공개함으로써 인종차별주의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공개된 트위터에서 브릭스는 특히 유대인에 대한 강한 반감으로 드러냈다. 유대인을 나치와 비교하는 가 하면 시온주의자들을 바퀴벌레로 묘사했고 백악관에서 유대인을 몰아내자는 선동적인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흑인노예제도를 옹호하는 발언도 공분을 샀다.
그 동안 비공개였던 자신의 트위터 내용이 공개되자 브릭스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은 인종차별주의자가 아니라며 수습에 나섰다. 그러나 사태가 진정되지 않자 이번에는 직접 논란의 근원인 자신의 트위터에서 직접 사과를 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과거 자신의 발언 내용이 적나라하게 드러남에 따라 7일 선거에서 상당히 불리한 국면을 맞게 될 것으로 추정된다. 브릭스는 현직인 베스 힐쳐와 맞붙는다. 이우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