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영표 뷰티협 신임회장
1마일 거리 규정도 언급
조지아 애틀랜타뷰티협회는 29일 제14대 회장에 손영표(사진)씨를 선출했다. 8인의 이사가 참가한 가운데 도라빌 소재 협회 사무실에서 개최된 선거에서 손영표 현 부회장은 단독 출마해 8명 만장일치 득표를 해 차기 회장에 선출됐다.
뷰티협회 회장 선출은 재적 이사 과반수 이상 출석에 출석 이사 3분의 2 이상의 득표로 이뤄진다. 손영표 신임회장의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2년간이다. 손 신임회장은 12대에서 이사, 13대에서 부회장을 역임했다.
손 신임 회장은 1981년 도미해 뷰티업 뿐만 아니라 그로서리 식당부터 컨비니언스, 달러스토아, 핫윙, 전화 업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업종의 경험을 거친 인물로 현재는 조지아 남쪽의 워너로빈스(Warner Robins) 시에서 ‘모델’이란 뷰티업체를 운영하고 있다.
손 신임회장은 “지난 5년간 임원으로 일했지만 아직도 많이 부족하다”며 “회장으로으로서 임기 동안 협회와 회원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뷰티업계 현안인 1마일 거리 제한 문제, 아랍계 뷰티업체 덤핑 문제 등을 회원과 함께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투표 직후 김일홍 현 회장은 “손 회장은 1.5세로 앞으로 협회와 주류사회와의 연계에도 뛰어난 능력을 발휘할 인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면서 “협회 이사들을 비롯한 모든 회원들이 신임회장을 도와 협회가 발전할 수 있도록 협조하자”고 말했다.
손 신임회장은 오는 12월 17일에 열리는 협회 정기총회 및 송년회에서 인준을 거쳐 정식으로 취임하게 된다. 조셉 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