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형준 법무사팀
베테랑스 에듀

“성적 올린다” ADHD약 남용 위험천만

지역뉴스 | 라이프·푸드 | 2017-10-30 11:11:22

adhd,skadyd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리탈린·애더럴 등 각성제

청소년들 잘못된 믿음 많아

불면증·환각 등 유발위험'''

청소년, 성년 초반의 약물 오용은 건강에 심각한 해를 부를 수 있다.

미국 대학생 약 삼분의 일은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제가 성적을 올릴 수 있다고 잘못 믿고 있다는 설문조사가 나왔다고 최근 헬스데이뉴스가 보도했다.

아동 청소년 전문가들은 ADHD가 성적을 올린다는 증거는 없다는 입장.

ADHD 약으로 잘 알려진 리탈린(Ritalin)은 중추신경계를 자극해 교감신경계를 흥분시키는 각성제 종류의 약이다. ADHD와 기면증에 치료제로 처방된다. 또 다른 애더럴(Adderall)도 ADHD 처방약이다. 이 두가지 약물은 성적을 올리는 약으로 대학생들 사이에서 잘못 사용되고 있다.

올해 초 ‘중독행위’(Addictive Behaviors)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미국 내 9개 대학 7,300명의 ADHD 진단을 받지 않은 대학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약 29%는 ADHD 약이 학교 성적을 향상시킬 것으로 생각했다. ‘잘 모르겠다’고 응답한 학생들도 38%에 해당했다.

특히 약물남용을 시인한 학생들이 더 잘못 오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개월간 비의료적인 이유로 ADHD약을 사용했다고 응답한 학생은 11%였으며, 이 중 3분의 2는 약으로 성적을 올릴 수 있다고 믿었다.

전문가들은 ADHD 증상이 없는데 약을 잘못 사용하면 심박수, 혈압 문제, 불면증, 불안증 고조, 환각 등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고 지적하고 ADHD약을 남용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들 약은 신경흥분제 종류로 약을 복용하면 늦은 시간까지 깨어 있을 수 있어 과제가 많은 대학생들 사이에서 유통되고 있는 것.  

또한 전체적으로 ADHD약이 학교 성적을 높여줄 것으로 믿은 학생들은 ‘잘 모르겠다’고 응답한 학생들보다 2.5배 약물에 중독될 위험이 높았으며, ‘잘 모르겠다’고 한 그룹도 성적에 도움 안 된다고 생각한 그룹보다는 약을 잘못 오용할 가능성이 2배 높았다. 

전문가들은 부모가 자녀와의 대화를 통해 약물남용이나 지나친 음주 등의 위험성에 대해 이야기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우울증이나 학업 및 성공에 대한 스트레스에 시달린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구해야 한다. 

“성적 올린다”  ADHD약 남용 위험천만
“성적 올린다” ADHD약 남용 위험천만

미국 내 대학생들이 ADHD 약을 오용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TV 캡처>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연합감리교회 동성애 반대정책 포기 눈앞
연합감리교회 동성애 반대정책 포기 눈앞

안수·결혼 반LGBTQ 정책 667-45 폐기동성애 기독교 가르침 위배 삭제 예정  연합감리교회(UMC)는 지난달 23일부터 3일까지 11간 총회를 8년만에 개최하고 지난 수년 동

멀베리시 독립 주민투표 중단 소송 제기돼
멀베리시 독립 주민투표 중단 소송 제기돼

한 은퇴자 "도시기능 못하면 위헌"29일 조기투표 시작해, 주민 혼란 멀베리시 독립을 위한 주민투표가 오는 21일로 예정된 가운데 시 경계 안에 사는 한 남성이 카운티 선거위원회와

대학가 반전시위 확산, UGA에서 16명 체포
대학가 반전시위 확산, UGA에서 16명 체포

29일 16명 체포, 30일에 시위 계속전국적으로 시위대 1천명 이상 체포 미국 내 몇몇 유명 대학교에서 가자 지구 전쟁에 반대하는 시위가 발생한 가운데 1천명 이상의 인원이 체포

〈한인타운 동정〉 '미부새' 부동산 합동 강연회
〈한인타운 동정〉 '미부새' 부동산 합동 강연회

부동산 세미나, '미래의 부를 보는 새로운 시각'김효지 턴키 리얼티 대표, '경제를 읽어주는 남자' 김광석 교수, '광수네 복덕방' 이광수 대표가 6월 7일 오후 6시 30분에 개

세븐틴, 발매 첫날 226만장!  베스트 앨범  ‘17 IS RIGHT HERE’ 신기록 달성
세븐틴, 발매 첫날 226만장! 베스트 앨범 ‘17 IS RIGHT HERE’ 신기록 달성

사진=김규빈 기자그룹 세븐틴(SEVENTEEN)이 베스트 앨범 ‘17 IS RIGHT HERE’로 또 한 번 역사를 썼다.30일(한국시간 기준) 한터차트에 따르면 ‘17 IS RI

아씨플라자에서 '아씨 마켓'으로 상호 변경
아씨플라자에서 '아씨 마켓'으로 상호 변경

간판교체 및 푸드코트 리모델링 스와니 아씨 플라자가 이름을 ‘아씨 마켓’으로 변경하고 간판을 교체했다.아씨 측은 마트 새단장 공사는 5월 말까지 계속된다. 푸드코트도 리모델링을 통

애틀랜타 렌트비 인상, 유색인종에 타격 커
애틀랜타 렌트비 인상, 유색인종에 타격 커

유색인종, 소득 30%-50% 주거비로 지출정부 렌트비 지원 대상은 턱없이 제한적 부동산 시장 회사 Zillow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전역 대도시 대부분의 지역에서 진행되고

조지아, 보글 원자력 발전 4호기 가동
조지아, 보글 원자력 발전 4호기 가동

50만 가구에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건설비, 가동비용 주민이 모두 부담 조지아의 원자력 발전소 보글 4호기가 4월 29일 본격적인 상업 가동에 들어갔다. 조지아 파워는 4월 29일

팬데믹 끝나고 집값 급등…‘곡소리’ 나는 이 업종
팬데믹 끝나고 집값 급등…‘곡소리’ 나는 이 업종

‘셀프 스토리지’ 불황 심각, 공급 넘치고 수요는 감소  셀프 스토리지 수요가 급감하고 고물가에 운영비 부담까지 커지자 셀프 스토리지 업계는 올해 16년 만에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이참에 코스코 회원 될까”… 회원권 특가
“이참에 코스코 회원 될까”… 회원권 특가

유료회원권 20달러로 낮춰 전국 창고형 마트인 코스코가 회원권 특가 판매에 나서고 있어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2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코스코는 골드스타 연간 회원권을 20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