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과정 신설 추진도...올해부터 I-20 발급
목회학 석사과정은 학비 50% 장학금 지원
로렌스빌 소재 리폼드대학교(총장 박재식)가 학생수 증가 및 MBA 과정 설립 추진 등 순조로운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재학생 수가 150명으로 늘어난 리폼드대학교는 신학학사(BATS), 목회학 석사(M.p), 경영학학사(BABA) 등의 전공과목 수업을 제공하고 있다. 또 올 해 초 국제유학생들을 위한 I-20 발급 허가를 정식으로 승인받은 이후 한인 유학생 및 외국인 학생수가 더 늘어나면서 학교 규모 또한 더 확장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목회학 석사 과정 수료 시 학비 50%를 장학금으로 지원받을 수 있으며, 졸업 후 학교 소속 교단(글로벌리폼드장로교 총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을 수 있어 목회자를 꿈꾸는 학생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이 학교 재학생 이모씨는 "목회자가 되기 위해 신학대학교를 검색하다가 졸업 후 즉시 목사 안수를 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학교에 지원하게 됐다"며 "그 외에도 학교 분위기와 교수들의 전문적인 강의 수준에 크게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리폼드 대학교는 학과 추가 신설 및 박사과정 개설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18년도에는 비즈니스 석사과정(MBA)이 정식 인가와 함께 설립된다. 신학박사 과정도 학생들의 요구에 따라 마련하겠다는 것이 학교 측의 방침이다.
박재식 총장은 "정치, 문화, 경제의 중심 무대인 미국에서 선교하기에 적합한 언어능력 및 문화적 능력이 겸비된 목회자 및 사역자를 배출해 내기 위해 설립된 학교"라고 리폼드 대학교를 소개했다. 이어 박 총장은 "명실상부한 종합대학교로서 발전하기 위해 재정확충의 다각화, 유능한 교수진 유치, 캠퍼스 시설 내실화 등으로 꾸준히 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리폼드대학교는 현재 2018년 봄학기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신입생 모집은 개강일인 1월 15일까지다. 이인락 기자
리폼드 대학교 일부 교수진 및 교직원이 자리를 함께 했다.
로렌스빌 소재 리폼드대학교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