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실바람이 향기를 안고 왔다 고향 완도의 바닷가 향기인가 이웃집 뜨락의 함박꽃 내음인가 어젯밤엔 고향 꿈꾸고 고향 향기 오늘은 창 너머 함박꽃 미소 오늘 밤도 잠들면 또 고향길 다녀오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