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주 초 폭우 강풍 예상
대피 FL주민 수용대책도
6일 현재 카리브해에서 세력이 급강화된 허리케인 ‘어마’가 주말께 플로리다에 상륙할 것으로 예보되면서 조지아 당국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관련기사 2면>
조지아 정부는 6일 사바나 등 해안지역과 주 북부지역에 허리케인 ‘아마’ 경계령을 내렸다.국립 기상청 관계자는 “아직까지는 아마가 조지아에 언제 그리고 어떤 정도로 영향을 미칠 지는 불확실하다”면서 “하지만 다음 주 초에는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아마로 인한 강풍과 폭우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사바나 아트 앤 디자인 스쿨은 다음 주에 예정된 개학 일정을 잠정적으로연기하면서 사태 추이를 살피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지금으로서는 대피령까지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조지아 교통국은 현재 비상사태가 선포된 플로리다의 주민들이 대거 조지아로 대피해 올 것으로 예상하고 이에 대한 대비책을 강구 중이다. 교통국 관계자는 “주 재난청과 협의해 특히 대피객들이 한꺼번에 몰려 발생할 교통혼잡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이들을 수용할 숙박시설도 점검 중이다. 이우빈 기자